박병석 국회의장(오른쪽)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김부겸 신임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오후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과 각 정당 지도부를 예방해 신임 인사를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박 의장을 만난 뒤 정의당 여영국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윤호중 원내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순으로 회동한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의 만남은 당 지도부의 지방 방문 일정으로 불발될 뻔했으나 조율 끝에 성사됐다.

총리실은 당초 국민의힘을 제외한 일정을 공지했다가 오후 6시에 김기현 대표 대행을 예방하는 일정을 추가해 알렸다.

김 총리는 오후 2시부터 4시 20분까지 예방 일정을 소화한 뒤 1시간 40분가량을 대기해 김 대표 대행을 만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정운영에 대한 의견을 듣고 협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변완영 기자  byon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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