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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개통’ 효과 ‘하남시’…아파트 전세 상한가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 작년 比 30.88%↑…전국 최고
변완영 기자 | 승인 2020.09.12 13:14|(0호)
8호선 연장 미사역 인근 '미사강변 센트럴 자이' 아파트

경기도 하남시 전세가가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구간이 개통한데 따른 부수효과로 보인다.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경기도 하남시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는 1126.1만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8월에는 1473.8만원으로 1년간 347.7만원이 상승했다. 이는 전년대비 30.88% 오른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수치다.

또한 지하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하남시는 서울 외곽 자치구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도 초과했다. 작년 하남시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금천구, 은평구 등 서울 외곽 자치구보다 낮았지만 지난달에는 반전이 일어났다.

이 같은 전세가 상승률은 실거래가에서 비롯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하남 아파트 매매 값은 0.19% 오르며 전 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7주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하남시 A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작년 8월에는 3억6천만원 선에서 거래 됐지만, 지난달에는 6억6천만 원에 거래돼 1년 새 87.4%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B아파트 경우 전용면적 84㎡는 작년 8월 3억8천만 원에 전세계약이 가능했으나 올해 8월에는 6억 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그밖에 다른 아파트들도 사정이 비슷해 지난해 3억원대 아파트 전세는 올해 5억원을 웃도는 수준에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1년간 거의 2억원 이상 오른셈이다.

부동산 정보제공 관계자는 “하남시의 아파트 전세가 상승은 전세매물 품귀현상이 빚어진 것으로 이는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속도가 빠른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거기에 교통호재까지 겹치면서 일어난 현상으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하남시와 서울외곽 자치구의 전세가 상승률 비교

변완영 기자  by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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