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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로 이낙연 의원 선출…60%↑ 득표이 대표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이 최우선”
변완영 기자 | 승인 2020.08.30 15:28|(0호)
이낙연 민주당 신임 대표가 당선소감을 비대면으로 밝히고 있다.

이낙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29일 선출됐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60.77%의 총득표율을 기록, 김부겸·박주민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김 후보는 21.37%, 박 후보는 17.85% 득표율을 얻었다.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전국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국민 여론조사 10%를 합산해 선출했다.

비대면 방침에 따라 정당 사상 최초로 현장투표 없이 온라인과 ARS, 이메일 투표 등을 통해 이뤄졌다.대의원 투표에선 1만6270명 가운데 1만5081명이 참여, 투표율은 92.69%를 기록했다. 권리당원 투표는 79만6886명 가운데 32만6973명이 참여해 투표율 41.03%로 집계됐다.

거대 여당의 수장을 맡게 된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 연설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첫번째로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해 당 대표인 본인이 직접 위원장을 맡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수락연설에서 ‘위기 극복’과 함께 강조한 점은 ‘민생’이었다. 그는 “이 고통은 얼마간 더 커질 것입니다. 실업자는 늘고, 여러분의 삶은 더 고달파질 것입니다”라고 말하다 감정이 북받친 듯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내달 1일 시작하는 정기국회에서 정치인 이낙연의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 ‘이낙연의 민주당’은 ‘민생’에 무게 중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검경 수사권 조정 후속 입법 등 개혁 과제는 일정대로 추진하되 무리하게 속도를 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쪽 관계자는 “개혁 과제를 미룬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낙연 대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과 관련 차등 지급에 대한 입장이고, 이는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당내의원들과 격론이 예상된다.

한편 최고위원에는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 등 5인의 선출됐다.
 

변완영 기자  by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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