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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지소미아 종료까지 가지 말았어야"
김의상 기자 | 승인 2019.11.18 15:50|(0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여성 주한대사들과 오찬간담회를 하고 국내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회 본관 별실 식당에서 비공개로 열린 간담회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맏딸인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와 이슬람 대사 외에도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 아달지자 수아레스 지메네스 주한 동티모르 대사, 이피게니아 콘토레온토스 주한 그리스 대사, 페니아나 랄라발라부 주한 피지 대사,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웬디 캐롤리나 데 벡포드 주한 니카라과 대사, 달릴라 야스민 암리 수에드 주한 르완다 대사, 에르데네투야 남스라이 주한 몽골대사대리가 등 10개국 여성 대사 및 대사대리가 참석했다.

나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한미일 관계와 관련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여부) 결정은 매우 중요한 이슈다. 역사 갈등이 경제·안보 갈등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 거기까지는 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고 동석한 김정재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서는 "한국도 함께 해야 한다는 의사 표시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그는 아비다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로부터 한국의 저출산 현상의 배경을 질문받고 "90년대에 '둘만 낳아 잘 살자'고 할 때부터 하락 추세였는데 그것을 간파하지 못했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최근 북한 선원 2명에 대한 강제 북송 등 북한 인권을 거론하기도 했다. 다만, 들라미니 대사는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김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김의상 기자  estkin@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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