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인터뷰
이호연 명창 광복72주년 기념 콘서트2017 국민대통합 ‘한마음 통일아리랑 대축제’ 통일 염원 아리랑으로 하나 된 ‘열린 음악회’
유재희 기자 | 승인 2017.09.27 10:54|(204호)
8·15 광복 72주년을 맞아 평화와 통일의 희망을 노래하는 콘서트가 펼쳐졌다. 국악 명창 이호연 이사장이 이끄는 사단법인 한국의 소리 숨이 지난 8월 12일 오후 7시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한마음 통일아리랑 대축제’를 열었다.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3년째 이어진 이번 공연은 ‘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국민대통합과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펼쳐졌다. 1945년 광복의 순간에서부터 민족의 비극이었던 6ㆍ25, 그리고 그 절망의 폐허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빛나는 오늘을 일구어 낸 이 땅의 민초들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피눈물 나는 노력과 감동을 음악과 춤으로 함께 하며 하나 된 민족을 품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열정의 무대였다. 안보위기의 대한민국은 아리랑 정신을 지키는 범국민 운동을 통해 조국을 지키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아리랑은 일제강점기에 민족의 애환을 달래는 노래로 확산되어 국내는 물론, 나라와 고향을 떠난 이들의 가슴 속 노래가 되어 현재는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면 세계 어디에서나
‘민족’과 ‘고향’을 의미하는 노래로 자리 잡고 있다. 민족을 대표하는 아리랑은 남북한 각각 2012년과 2014년에 유네스코 인류의 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특히 북한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산이라는 점에서, 아리랑은 분단국가의 현실을 넘어서 남북이 어우러져 부를 수 있는 평화통일의 전주곡이라 할 수 있다.
‘한마음 통일아리랑 대축제’는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통해 한민족의 진정한 광복인 ‘통일’의 염원을 담아내려는 의도로 시작됐다. 역사의 순간마다 우리에게 힘을 주었던 아리랑을 전통음악과 퓨전, 춤과 대중가요 등에 영상과 극 형식을 더해 모노 다큐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이로써 이호연 명창은 남다른 애국자로서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면서 우리 전통 국악을 지키기 위해 혼신을 바치고 있다.
 
광복 72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열창하는 이호연 명창


‘한마음 통일아리랑 대축제’를 기획한 이호연 이사장과의 인터뷰

Q. 2017 광복 72주년 ‘한마음 통일아리랑 대축제’를 개최한 의미는 무엇인가요?

일단 말 그대로 통일을 염원하는 공연물입니다. 우리의 가장 서정적이고 대표적인 혼이 담겨있는 아리랑을 연구해 오면서 ‘통일 아리랑’가사를 만들었고, 2015년 음반 출시와 광복 70년이 겹쳐 공연을 기획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Q. 이호연 명창은 우리 전통국악을 지키는데 남다른 사명감이 투철하며 매년 통일을 염원하는 큰 행사를 치르면서 힘든 일도 많을 텐데 어떻게 소화 시키고 있는지요?

사실 예술인으로서 나이를 먹으면서 사명감이 생겨나게 됩니다. 국악의 대중화를 지향하면서 힘든 일도 보람을 느껴가면서 매년 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우리 전통국악을 정부차원에서 정책적으로 도와줘야 하는데 문재인 정권과 관계당국에 바라고 싶은 소망은 무엇인가요?

이번 대통령 영부인께서 문화를 많이 사랑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악은 대한민국의 전통을 이어가는 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경기민요를 많은 관심으로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Q. 지난 8월 12일 ‘통일아리랑 대축제’는 정세균 국회의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동용 춘천시장 등 유명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한결같이 높이 평가했는데 이 원장 소감은 어떠했는지요?​

주인공 입장에서는 항상 아쉬움이 남죠! 하지만 뜨거운 여름철 저와 함께 고생해준 동료 여러분과 스태프 여러분 그리고 정세균 국회의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을 비롯해 춘천시장님의 한결같은 지원에 감사하며 내년에도 더 좋은 공연을 위하여 벌써 설레는 마음이 생깁니다.
 
경기소리악단, 이수일과 심순애가 얼싸안고 흥을 돋우는 한 장면
Q. ‘한마음 통일아리랑 대축제’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는 줄 아는데 얼마나 참석했는지요?

이번에는 연휴가 있어서 약 1,200명 정도 왔네요. 그래도 춘천시민들의 열기는 대단합니다.

Q. 추석연휴 서울에서도 통일 아리랑 공연이 있는 줄 아는데요?

10월 7일 과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전석 초대로 통일 아리랑 공연을 이어갑니다. 혼이 담긴 아리랑으로 통일을 노래하자! 추석맞이 민족의 한을 달래는 좋은 공연이 될 것입니다.

Q. 연출된 축제의 특색은 무엇인가요?

한류국악! 국악의 대중화란 명제로 언제나 공연을 기획하고 있어요. 매번 공연 시 경기소리 악극 형태를 접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보여준 효 회심 곡도 사실 오케스트라 반주에 초연된 작품인 것처럼 색다르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이 사장님은 크고 작은 행사와 해외공연 등 우리 국악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데 여성의 몸으로 건강은 유지되고 있는지요?

사실 운동은 잘 못하고 있어요. 신기한 것은 무대에 자주 서면 긴장도 되지만 엔돌핀이 생성 되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아직은 건강 만점입니다.

Q. 행사 때마다 행사비가 만만치 않을 텐데 후원 받을 채널은 있는지요?

지금까지 춘천시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출연하시는 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조금은 편안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기업이 있다면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Q. 국악 인생으로 평생을 바쳤는데 가장 힘든 일과 가장 보람 있는 일 병행해서 소개 바랍니다.

국악을 배우는 자라나는 새싹들의 부모님들께서 너무 빠른 길을 원하시는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까운일입니다. 사실 후학을 양성시키는 일이 가장 힘들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소개해주시고 국악인으 로서 남은 인생 꼭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뜻있는 기업인들과 문화재단을 설립하여 명품 국악 글로벌 국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뜻을 같이한 국악 애호가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소망합니다.

Q. 인터뷰를 마치며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아리랑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입니다. 우리의 혼이 담겨있는 아리랑!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머릿속에 기억되어지는 아리랑의 또 다른 새 물결 새바람을 선사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호연 명창이 꽹과리를 치며 회심곡을 열창하고 있다.2017년


 

유재희 기자  yoojaehee21@daum.net

<저작권자 © 정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발행인 인사말회사소개정경시론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0-01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리버파크 1502~3호  |  대표전화 : 02)782-2121  |  팩스 : 02)782-9898
사업자등록번호: 107-06-75667  |  제호 : 데일리정경뉴스  |  등록일자 2005년 5월  |  등록번호 : 서울아00449
발행일 : 2000년 4월  |  대표이사: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재영
Copyright © 2017 정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