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보수를 궤멸시키고 대한민국을 두 동강내고, 비참한 최후를 맞을 것'이란 악담은 너무 지나쳤다"며 "김무성 의원의 험한 말씀은 '탄핵이 100%로 인용된다'는 것으로 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다고 5%도 안 되는 존재감이 돌아오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품격만 해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김 의원님, 태극기 민심은 누가 불러 모은 것이 아니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며 "더 이상 보수민심을 왜곡하지 말고 애국시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씀을 삼가해 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바른정당 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 "정말 대통령답지 않은 짓을 너무나 많이 해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보수를 완전히 궤멸시키고, 대한민국을 두 동강 내어가지고 완전히 우리나라를 절단 내고 그리고 본인도 이제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국민과 수차례 걸쳐서 약속했던 검찰조사도 거부했고, 또 증인이 재판정에 나가 증언하는 것도 거부시켰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김의상 기자 estkin@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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