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연예&라이프 참멋
‘함몰유두’, 방치하면 유선조직 파괴 위험 높아져전세계 여성 중 2% 함몰유두…수유여부 따라 수술방법 달라져
외과/성형전문의 김진환 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6.09.12 10:25|(198호)
 
유두(젖꼭지)가 돌출되지 않고 유방 안쪽으로 숨어 있는 증상을 '함몰유두(Inverted Nipple)'라고 한다. 전세계 여성 가운데 2%가 함몰유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은 3%로 빈도가 조금 더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이 자신이 함몰유두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양쪽 또는 한쪽에만 나타나기도 하고, 함몰 정도도 다르다. 함몰유두를 치료해야 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물론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필요하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각종 유방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히 결혼이나 출산을 앞둔 여성의 경우 수유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증상이 심한 경우 유두 모양에 변형이 생겨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게 되며, 분비물이 축적되어 유선염 및 유관 확장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성감대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부부관계에 있어 만족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만일 함몰유두 증상이 있다면 분비물이 끼지 않도록 항시 청결을 유지해야 하고, 수시로 양손가락으로 눌러 유두 안쪽에 쌓인 분비물을 빼줘야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함몰유두 원인과 치료법
함몰유두가 발생하는 원인은 유두 밑을 지지해야할 조직이 부족하거나 유관이 짧아 안쪽으로 잡아당기는 경우, 단단한 섬유조직이 유두의 돌출을 억제하는 경우 등이다.
 
치료방법은 수유여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이라면 수술보다는 수시로 유두를 잡아 당겨 밖으로 빼주는 마사지 요법을, 미혼여성은 유관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수술하는 것이 적합하다. 함몰유두인 경우 출산 후 젖몸살을 심하게 앓거나 아예 모유수유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수유를 계획하고 있다면 유두돌출을 방해하는 섬유조직을 풀어준 뒤 함몰된 유두를 밖으로 끄집어내어 돌출된 유두를 지지할 수 있도록 유두 밑 부분을 묶어주어야 한다. 이때 유관을 보존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 수술법의 가장 큰 장점은 재발확률이 거의 없고, 흉터가 많이 남지 않으며, 수유는 물론 감각이 그대로 보존된다는 점이다.
 
반면 더 이상 출산계획이 없거나 수유를 원치 않을 경우에는 유선까지 잘라내어도 무관하다. 수술 후 수유는 불가능하지만 재발확률은 더 낮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함몰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젖꼭지를 손으로 자주 끄집어내거나 유축기(젖 빠는 기구)를 이용해 함몰된 유두가 돌출될 수 있도록 빨아주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간혹 영아기에 유두를 빼내고자 손톱으로 짜는 경우가 있는데 흉터나 염증, 감염 등을 유발할 위험이 높은 것은 물론 강한 자극으로 인해 오히려 유관이 손상돼 향후 주변 유선 조직의 영구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또 유두의 피부만 교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술은 간단할 수 있으나 재발위험이 높아 처음부터 유선조직을 박리하고 늘여주는 수술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간혹 출산 후 저절로 나아지는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함몰 정도가 심할수록 재발 우려가 높아 전체 수술환자 가운데 10%는 재함몰이 일어나지만 재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주의사항
수술은 국소마취를 통해 보통 30분∼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수술방법도 간단해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함몰유두 수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지만 재발할 위험이 있고, 유두 자체가 작고 워낙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외과/성형전문의 김진환 성형외과 원장  mjknews@mjknews.com

<저작권자 © 정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여백
인기뉴스
    발행인 인사말회사소개정경시론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0-01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리버파크 1405호  |  대표전화 : 02)782-2121  |  팩스 : 02)782-9898
    사업자등록번호: 107-06-75667  |  제호 : 데일리정경뉴스  |  등록일자 2005년 5월  |  등록번호 : 서울아00449
    발행일 : 2000년 4월  |  대표이사: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재영
    Copyright © 2022 정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