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연예&라이프 건강100세
매년 증가하는 지루성 피부염, 치료 및 관리 방법은?
박소정 미라클 의원 원장 | 승인 2016.07.18 11:06|(196호)

근심 가득한 환자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평소에 피부가 예민한 편이긴 하지만 근래들어 얼굴에 과도한 기름기와 각질이 생기고 일에 집중을 못할 만큼 가려움증이 나타난다고 했다. 더군다나 얼굴이 자주 붉어지거나 상열감이 올라 다른 사람들의 시선까지도 신경을 써야 하다보니 전반적인 생활이 엉망이 되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진료결과 지루성 피부염이였다. 

이처럼 여름철이 다가오며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서 땀과 피지가 평소보다 늘어나 피부에 간지러움, 따가움, 붉어짐이 나타나는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진료실 문을 두드리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지루성 피부염은 도대체 왜 나타나는 것일까? 

지루성 피부염이란 

지루성 피부염은 머리, 얼굴, 앞가슴 등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한 부위에 잘 발생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1~3%, 젊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의 하나이다.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조금 더 많이 발생하며, 30대 내지는 60대 사이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피부가 지성인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지루성 피부염은 과도한 피지 분비나 표피의 과다 증식, 세포성 면역이상, 피부 장벽 기능 이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며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잠을 충분히 못 잤을 때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일단 발병을 하게 되면 홍반과 홍반 위에 건성 또는 기름기가 있는 노란 비늘 같은 것과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다가 만성화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에 빠르게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지루성 피부염이 발생하는 부위와 그 증상 

얼굴에 나타나는 지루성 피부염은 주로 눈썹, 눈썹 사이, 이마와 코 주위에 발생하며 대부분 머리에 병변을 동반한다. 또한 입술과 점막에도 침범이 될 수 있으며 입술에서 특히 그 증상이 뚜렷하여 입술 표면에 건성의 인설과 균열로 박탈 구순염이 생길 수 있다. 

몸에 나타나는 지루성 피부염은 앞가슴과 등의 상부쪽에 주로 발생하는데 붉은색 또는 갈색의 병변이 얇은 각질 조각들로 덮여 있는 형태로 시작이 되며, 점점 그 주위로 펴져 여러 개의 큰 둥근 병변을 형성하기도 한다. 

유아기의 피부염은 얼굴, 몸통, 몸의 접히는 부위에 잘 발생하며 생후 3~4주된 유아의 앞머리 또는 옆머리에 갈색의 두꺼운 딱지로 덮인 병변이 나타난다. 이렇게 유아기에 발생되는 지루성 피부염은 태반을 통해 들어온 모체의 호르몬 영향으로 피지선의 발육이 촉진되어 피지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신으로 진행될 수 있고 신생아에서는 이러한 전신성 지루성 피부염을 낙설성 홍피증 이라고도 하며3개월 이상 서혜부를 제외한 두 곳 이상의 부위에 직경 1cm이상의 림프절이 만져지는 전신성 림프절병증과 지속적인 설사를 동반하게 된다.  

지루성 피부염의 치료방법은 무엇일까 

지루성 피부염은 피부 표피에 염증이 생겨 피부가 붉어지면서 각질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증상 악화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그 원인들을 제거하는 치료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 그리고 같은 지루성 피부염에 걸렸다 하더라도 환자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과 체질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과 진행양상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개별적인 특성을 파악하여 그에 알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흔히 지루성 피부염으로 생긴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스크럽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방법은 피부 질환이 없는 분들이 각질을 없앨 때 사용 가능한 방법으로 지루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각질을 없애기 위해 너무 세게 문지르게 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되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피부 외적인 방법으로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낀다면 보습을 충분히 해주고 피부에 유분이 많다고 생각이 되면 약간 건조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피지 분비가 원활한 여름철에는 상대적으로 보습을 덜 해주는 것이 좋고, 바람이 불어 건조한 가을, 겨울철에는 보습에 좀더 신경을 써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루성 피부염은 증상이 악화되면 지루성 두피염으로 번지거나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피부 변형을 불러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피부 증상이 의심이 되면 일단 손으로 만지지 말고 빠르게 의료진을 찾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박소정 미라클 의원 원장  mjknews@mjknews.com

<저작권자 © 정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발행인 인사말회사소개정경시론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0-01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리버파크 1502~3호  |  대표전화 : 02)782-2121  |  팩스 : 02)782-9898
사업자등록번호: 107-06-75667  |  제호 : 데일리정경뉴스  |  등록일자 2005년 5월  |  등록번호 : 서울아00449
발행일 : 2000년 4월  |  대표이사: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재영
Copyright © 2020 정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