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I know what love is, it is because of you.
- Hermann Hesse
 
'만약 내가 사랑이 무엇인지 안다면, 그것은 당신이 있기 때문이예요.' 헤르만 헤세가 한 말이다. 

매우 로맨틱하고, 사랑을 잘 표현한 말이다.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고백할 때나 편지에 썼을 것이다. 사랑에 빠진 남자나 여자에게 반드시 필요한말이다.
 
만약에 남성이 여성을 사랑한다면, 침대 위에서는 여성을 위한 섹스를 해야 한다.
최근에 이기적인 섹스를 주장하는 작가가 있다. 그녀는 모든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섹스를 하기 위해서는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딸에게 바이브레이터를 선물로
줘야 한다고 주장을 한다. 지금 그것때문에 핫이슈가 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 문화가
그 수준까지 못 따라가고 있지만, 성학적으로 보면 오르가슴을 느끼는 섹스를 즐기기
위해서 여성의 성감대를 살리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그 성감은 일찍 개발
할수록 훨씬 성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중,고등학생보다는 대학생 정도의 수준을 주장했
으면 지금 은하선 작가가 곤란을 좀 덜 겪었을지도 모르겠다.
 
21세기에 여러 학문이 발전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성에 대해서는 매우 빠른 속도로 사람들의 생각이 깨고 있는 것 같다. 특히 팟캐스트나 아프리카 TV 등에서 성에 대한 방송이 엄청나게 많아지고 있다. (유튜브나 팟빵에서 검색을 해 보면 들을 수 있는) '고수들의 성아카데미나 '닥터 박의 행복한 성'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성에 대한 정보에 목말라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성에 대한 칼럼을 매달 쓰고 있고, 방송을 하고 있는 나도 우리나라 성문화를 바꾸는 데 일조를 한다고 자부한다.
 
15년동안 우리나라 성문화에 어떻게 이바지할 까 하는 고민을 하면서 최근에 드는 생각은 '침대위에서 여자를 행복하게 해 주어야 결국 남자가 행복하고, 그래야 가정이 행복하겠구나' 하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 섹스리스가 해결되고, 이혼율이 적어지고, 가정이 화목해지면 성범죄가 적어지고, 더불어 청소년 탈선문제도 해결이 된다.
 
모든 남성들도 강박적으로 여자를 행복하게 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방법을 잘 모를 뿐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자기만의 방식을 고집하거나, 그동안의 습관이 잘못들어져 있었거나, 아님 선배들에게 잘못 배웠을 뿐이지 실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여인에게 가장 행복한 성을 선물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잘 모를 뿐이다. 노자가 잘 모른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병'이라고 얘기했다. 잘 아는척하지 말고, 모른다는 사실을 모른 척 하지 않고, 생각을 열고 마음을 열어서 배우려고 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지도 모른다. 특히 성문제는 그렇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생각을 조금 바꿔보고, 행동을 조금 바꿔보자.
여성은 남성과 뇌, 호르몬, 신체, 생리가 많이 다르다.
여성에게는 대화가 중요하고, 사랑한다는 말이나 칭찬, 예쁘다는 말에 반응을 하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부드럽게 빨아먹듯이, 그런 방식으로 부드럽게 음핵을 빨아 주어야 애액이 나오고 특히 여자의 성감대 중에 가장 강렬한 성감대인 음핵을 자극하지 않고 바로 삽입하면 거의 모든 여자는 성교통을 느낄 수 있고, 섹스는 노동에 불과하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섹스를 거부하기 쉽다. 재미없고, 아프고, 노동같은 섹스를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만엑에 여자가 섹스에 흥미를 없어하면, 남자는 그 여자와 섹스를 계속 지속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그동안 남자가 잘못된 섹스를 했다는 증거이다. 남자의 잘못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여자가 섹스를 좋아하도록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 어떻게???
 
정답은 여자가 행복해 하는 섹스를 해야 한다.
여자가 오르가슴을 느끼는 섹스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여자가 오르가슴에 오르게 하는 첫번째 노하우는 음핵에 있다.
음핵을 부드럽게 소프트 아이스크림 먹듯이 핥아라! 아이스 바처럼 강하게 깨물어 먹어도 좋지만 그것은 가끔 이벤트하듯이 해야 하고, 주로는 부드럽게 빨아 주어야 한다.
일단 이것만 실천해도 80-90%의 여자는 섹스를 거부하지 않게 된다.
 
그 외에 스킬을 배우고 싶다면, 유튜브에서 '닥터박의 행복한 성'을 쳐서 강의를 듣거나 핸드폰의 플레이 스토어에서 '팟빵'이라는 앱을 다운받아서 '닥터박의 행복한 성'을 검색해서 들어보시기 바란다. 만약에 오르가슴을 느낄 수 없는 여성이라면 동두천 해성산부인과에 방문하시면 코칭이나 치료를 해 드릴 수도 있다.
 
나의 화두는 오르가슴이고, 산부인과의사로서 목표는 여성이 행복한 진료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결국 남성을 위하는 것이고, 가정을 위하는 것이고, 인류를 위하는 것이므로

박혜성 해성산부인과 원장  mjknews@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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