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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수명에 대한 오해와 진실임플란트는 평생 쓴다? VS 시술 후 관리가 중요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 승인 2016.03.03 17:07|(192호)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임플란트 한 번 하면 평생 쓸 수 있나요?”
임플란트 수술을 계획하는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다. 사실 임플란트는 저작능력이나 심미적인 효과에 있어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한 게 사실이지만, 의사 입장에선 수명을 100% 보장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상실했을 때 자연치아를 대신해 치아 기능을 회복시켜주기 위해 시행되는 수술방법이다. 여기서 자연치아가 상실되었다는 것은 선천적으로나 후천적으로 치아가 상실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이러한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시술할 경우 평생 사용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임플란트 수명 ‘시술 후 1∼2년이 좌우’
임플란트 수명은 개개인의 구강상태와 평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임플란트 수명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임플란트 식립 10년 후 하악 임플란트의 95%가 효율적으로 기능하고 있었고, 상악 임플란트는 90%가 정상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참고로 임플란트는 머리 부분(크라운, 치아 모양의 덮개)과 인공치근(티타늄, 잇몸뼈 속에 들어가는 치아뿌리)의 상·하부 구조물로 구성 되어 있다. 학계에선 하부구조물은 처음 시술 후 1년까지 1mm가 뼈 속으로 흡수되고 그 뒤에는 0.1mm 정도 내려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상부구조는 일반적으로 7∼8년에 한 번씩 교체할 가능성이 있지만, 염증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임플란트 식립 후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염증’이다. 임플란트 치아는 수직구조로 되어있는데다 자연치아 주변부와 같이 촘촘하지가 않아 한 번 염증이 발생하면 뼈조직까지 침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임플란트 부작용 중 30% 이상이 ‘임플란트 주위염’이며, 염증 정도가 심한 경우 잇몸뼈까지 녹아내려 재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으니 평소 칫솔질이나 스케일링 등 사후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이처럼 임플란트 수명은 환자의 사후관리 방법에 따라 큰 차이가 있지만, 임플란트의 성공여부는 전적으로 수술집도의의 실력과 환자의 잇몸상태에 달려있다. 임플란트의 수명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임플란트를 식립할 위치와 각도, 적절한 보철물 선택, 해당시술에 대한 전문성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치과전문의 선택 등이다. 또한 임플란트 수술 후에는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치아조직이 제대로 아물고 있는지, 얼마나 잘 이식되었는지, 염증발생 유무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임플란트 수술 후 부작용 예방법
임플란트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는 ▲보철물의 문제 ▲이식 실패 ▲감각 이상 ▲감염 등이 있다. 보철물에 의한 부작용이라면 새로운 보철물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식립 위치나 방향, 깊이가 잘못된 경우에는 처음부터 다시 치료를 해야 한다. 결국 환자가 부담해야 할 시간적·경제적·육체적 고통만 가중되는 것이다.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감염이나 염증을 유발하는 흡연이나 음주를 피해야 하며, 최소 1년 동안은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이를 갈거나 악무는 습관은 자연치아의 수명까지 단축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시술이 끝난 후에는 일주일,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로 정기검진을 받고 치석 및 염증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또 터무니없이 가격이 저렴하거나 화려한 경력만 내세워 수술비용을 과도하게 요구한다면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임플란트 비용 줄이는 Tip
올해 7월부터 임플란트와 부분틀니 건강보험 적용연령이 기존 만 70세에서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만 65세 노인도 현재의 절반 이하 비용으로 어금니와 앞니 등 평생 2개의 임플란트와 부분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과 의료현장에서 관행으로 받는 임플란트 비용은 139만∼180만 원 수준으로 노년층의 경제적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50%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되기 때문에 60만 원으로도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건강보험 급여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려면 일부 치아가 남아 있는 ‘부분무치악’ 환자여야 하고, 앞니 임플란트의 경우에도 어금니 임플란트가 불가능한 때에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mjknews@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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