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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기공식’ 참석‘규제 개혁을 통한 경제 살리기’ 추진
장우호 기자 | 승인 2015.05.08 14:01|(182호)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열린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미래를 심다라는 주제로 평택 반도체단지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남경필 경기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지구에서 열린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전날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주재하며 경제 살리기의 핵심 과제가 규제 개혁이라고 선언한 뒤 곧바로 경제 활성화 현장을 찾은 것이다. 당분간 경제 행보에 주력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공식 축사에서 정부의 노력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민간과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도전과 열정의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과감하게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서 다른 기업의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자금을 지원하고 애로를 해소하는 등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대통령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은 개별 기업 간 경쟁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간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는 총 부지 면적 289m²(875,000)로 현재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인 경기 기흥·화성 단지를 합한 면적(300m²·91만 평)과 비슷한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1기를 건설한다. 2017년까지 1단계로 총 156,000억 원을 투입한다.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에 국내 대기업 단일 투자로 봐도 역대 최대 투자액이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착공에다 내년 수서발 KTX 신평택역 개통과 주한 미군기기 이전까지 개발 호재가 겹친 평택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KTX역이 들어서는 지제동은 2000년대 초반 3.335만원 수준에 불과하던 개별공시지가가 현재는 3.3300만원 수준으로 10배 가까이 뛰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예정지와 KTX역 인근 땅값은 최근 3년 새 두 배 가까이 올랐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업계 설명이다.

1995년 평택시와 송탄시, 평택군 통합 당시 32만여명 수준이었던 평택 인구는 200740만명을 넘어선 뒤 지난 3월에는 45만명을 돌파했다. 공장용지를 찾기 어려워진 기업들이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물류 이동이 편리한 평택으로 몰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장우호 기자  koreana37@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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