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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자회사 구조조정 검토 중비핵심 자산 매각,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 진행
장우호 기자 | 승인 2015.04.22 21:05|(0호)
   
▲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사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엠텍이 경영난에 빠진 자회사 포스하이알의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21포스하이알 설립 당시에 비해 시장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구조조정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하지만 아직 포스코엠텍 이사회도 열리지 않은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엠텍은 2012년 발광다이오드(LED) 핵심 소재인 고순도알루미나의 수입 대체를 위해 포스하이알을 설립했다. 하지만 이후 포스하이알은 LED 수요가 둔화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저수익 사업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그룹 전반에 걸쳐 고강도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12년과 2013년은 매출 없이 각각 10억 원과 25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14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순손실은 118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부채가 증가하면서 자본금 200억 원은 45억 원밖에 남지 않아 자본잠식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5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그룹 차원에서 갚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업황 부진 속 포스코는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이날 실적발표에서 포스코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312억 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억 단위까지 동일한 금액이지만 매출액이 151,0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4.7%에서 4.8%로 개선됐다. 자회사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은 6,22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80억 원에 비해 20.1% 증가했다.

 

포스코가 포스하이알을 청산한다면 그룹 설립 이래 계열사를 청산하는 첫 번째 경우가 된다.

장우호 기자  koreana37@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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