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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지배구조 전격 개편SK㈜와 SK C&C 합병, 총 자산 13조 규모
장우호 기자 | 승인 2015.04.21 15:08|(0호)
   
▲ SK그룹은 SK C&C와 SK가 합병한다고 20일 발표했다.SK C&C와 SK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간의 합병을 결의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배구조 혁신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통합 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사진은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 모습.

SK그룹은 SKSK C&C가 합병한다고 20일 밝혔다. SKSK C&C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 최태원 회장이 수감된 상태에서 대규모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그룹 전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것이다.

두 회사는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배구조 혁신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통합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은 SK C&CSK가 각각 10.74 비율로 이뤄지며 SK C&C가 신주를 발행해 SK의 주식과 교환하는 흡수 합병 방식이다. 다만 SK 브랜드의 상징성과 그룹 정체성 유지 차원에서 합병회사의 사명은 SK주식회사로 결정했다.

SK그룹은 "지난해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는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매출과 수익이 역성장한 초유의 상황을 겪었다""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판단 아래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두 회사의 합병이라는 초강수 혁신안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합병을 통해 옥상옥 구조를 이루던 불완전한 지주회사 체제를 완전한 지주회사 체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SK C&C-SK-사업자회사로 이어지던 지배구조를 최 회장-SK 합병법인-사업자회사로 단순화한 것이다.

SK그룹 관계자는 "합병회사는 총 자산 132,000억 원의 지주회사로 출범하게 된다""안정적인 지주회사 체계 완성을 토대로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Drive)를 추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고객, 주주, 구성원,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호 기자  koreana37@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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