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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조조할인제’도입외국인도 무임승차 적용 등 사회적 약자 배려할 것
장우호 기자 | 승인 2015.04.17 11:00|(0호)
   
▲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이 16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지하철 250원, 버스 150원 인상을 추진하는 내용의 대중교통 요금조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정효성 1부시장.

 현재 1050(성인 교통카드 기준)인 지하철과 간선·지선버스 요금이 각각 250원과 150원 인상될 예정이다. 인상안이 적용되면 지하철 요금은 1,300(123.8%), 간선·지선버스 요금은 1200(114.3%)이 된다. 수도권 광역버스 요금도 1,850원에서 450원 오른 2,300(124.3%)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순환버스 250(129.4%), 마을버스 100(113.3%), 심야버스 350(118.9%)이 인상안에 포함됐다. 또 아침 일찍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을 20% 깎아주는 조조할인제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인상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버스정책시민위원회와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2013년 택시요금이 오른 것을 시작으로 상하수도, 분뇨처리비, 쓰레기봉투 등 공공요금 인상 대열에 대중교통까지 합류하며, 시민 단체들은 자구책부터 내놓으라며 반발했지만 시는 그간 운영기관 자구노력으로 요금 조정을 억제해 왔으나 건설된 지 40년이 지난 지하철 등 안전 분야 투자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아침 시간 교통 수요를 분산하고, 아침 일찍 탑승하는 승객 가운데는 사회적 약자가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오전 630분 이전 탑승자에 한해 조조할인제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조조할인제를 적용하면 지하철과 버스(간선·지선) 요금이 각각 1040, 960원으로 현재 요금인 1050원보다 저렴하다. 청소년(13세 이상~19세 미만)과 어린이(6세 이상~13세 미만) 요금은 동결된다. 다만 어린이는 현금 할증을 폐지하고 청소년은 현금일 경우에 성인과 동일 요금을 받는다. 영주권을 가진 65세 이상 외국인에게도 내국인처럼 무임승차를 적용한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현실적으로 지하철은 508, 버스는 296원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적자가 커지는 것은 환승할인제도와 고령화에 따른 무임승차자가 계속 늘어나는 점 등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그동안 무임승차 인원 2900만 명으로 2,880억 원의 손실이 났다. 서울과 대중교통체계가 연계된 인천과 경기도에서도 같은 시기에 인상된다.

 대중교통 요금 조정은 20122월 인상 이후 34개월 만이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교통약자를 위해 3도어 저상버스 20대를 시범 도입하고 무장애 정류소 12곳 시범 설치할 방침이다, 3도어 저상버스는 과밀노선이나 교통약자 밀집지역에서 운영한다.

장우호 기자  koreana37@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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