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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요금 최대 300원 인상 추진이르면 6월부터 인상될 것…
장우호 기자 | 승인 2015.04.09 11:31|(0호)
   
▲ 서울 시내 한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시민들이 요금을 지불하며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7일 서울시 도로교통본부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내버스 요금을 최소 150원에서 최대 200, 지하철 요금을 최소 200원에서 최대 300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에 서울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기본요금은 성인 교통카드 기준 1,050원이다. 최대 인상폭이 적용되면 시내버스는 1,250(기존 대비 119%), 지하철은 1,350(기존 대비 128.6%)이 된다. 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뿐만 아니라 마을버스와 공항버스 요금도 인상할 방침이라고 했다. 시는 광역버스 요금도 인상할 방침이지만 지방단치자체 간의 합의가 필요해 경기도, 인천시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렸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해왔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 시기를 늦춰왔으나, 더는 인상 시기를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해 지하철 적자 4,200억 원, 시내버스 적자 2,500억 원 등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고, 이를 세금으로 보전하는 형편이라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시의회도 인상안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어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를 통과한 인상안은 다시 5월에 열리는 물가조정심의위원회에서 인상폭을 최종 결정한 뒤 이르면 6, 늦어도 7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과 운영적자 규모를 고려해 대중교통 요금을 2년마다 한 차례 인상할 수 있도록 명문화한 바 있다. 서울 시내 대중교통요금이 인상되는 것은 지난 20122월 이후 3년 만이다. 시는 그밖에도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 요금을 많이 받고 한산한 시간에는 적게 받는 방안, 단독 탑승과 환승 구분 없이 같은 거리를 이동하면 동일 요금을 부과하는 완전거리비례요금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장우호 기자  koreana37@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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