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경제일반 핫이슈
한국 기업, 중동 진출 청신호박근혜 대통령, 중동 순방에서 경제적 성과 거둬
정재영 기자 | 승인 2015.03.09 10:11|(0호)

 

   
▲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시간 3월 8일 오전 카타르 도하의 에미리 디완 왕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의 영접을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중동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월드컵을 대비해 초대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카타르와 신규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쿠웨이트에 대한 진출이 본격화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카타르를 순방 중이던 지난 8일 도하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국왕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110조 원 이상의 금액을 투입하는 카타르 월드컵 관련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아 오일 허브에 카타르 자본의 참여를 논의키로 했다. ‘동북아 오일 허브에 대한 카타르의 참여는, 지난 11월 알타니 국왕의 방한 당시 우리 정부와 논의한 48가지 한국 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다. 카타르 측은 48가지 중 6가지에 대하여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최종 논의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과 대동한 실무진도 성과를 거두었다. 우선 양국 국부펀드 간 글로벌 공동 투자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국투자공사(KIC)260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운용하는 세계 9위 규모의 카타르 투자청과 합의, 양국이 10억 달러를 지출해 총 2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투자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투자 규모는 확정됐으며 투자 대상 선정과 정보 교환 등 실무적 논의만 남겨두고 있다는 것이 정부 측의 발표다. 또 항공 금융 등 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전문 인력의 현지 진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인 50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중동 기업들과 1조 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시간 3월 8일 오전 에미리 디완 왕궁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한국은 카타르에게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나라로, 카타르에 있어서는 제2위 액화천연가스 수출 대상국이다. 이에 카타르는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을 자국의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 최근 들어 투자, 금융, 보건, 정보기술, 국방 등 비 에너지 분야에서의 인적 교류 및 협력이 증가하면서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경제 개발에 성공한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최근 비-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 관계가 증진되고 있는 것과 병행하여 상호 고위 인사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 이번 순방을 토대로 한국과 카타르 간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쿠웨이트 정유공장 역시 한국 기업들이 수주하게 되었다. 최재덕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경제사절단 간담회를 통해서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 알주르 4차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1, 2, 3번 패키지 입찰 결과가 발표됐다. 1번 패키지는 한화건설 컨소시엄, 2번과 3번은 각각 현대중공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으로 낙찰됐다고 밝혔다. 세 컨소시엄이 낙찰한 이번 공사의 총 대금은 100억 달러, 즉 우리 돈 1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로 추산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중동 순방을 마치고 9일 귀국한다.

정재영 기자  jyjung37@mjknews.com

<저작권자 © 정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발행인 인사말회사소개정경시론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0-01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리버파크 1502~3호  |  대표전화 : 02)782-2121  |  팩스 : 02)782-9898
사업자등록번호: 107-06-75667  |  제호 : 데일리정경뉴스  |  등록일자 2005년 5월  |  등록번호 : 서울아00449
발행일 : 2000년 4월  |  대표이사: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재영
Copyright © 2020 정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