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보스 포럼에서,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새로운 세계 상황(The New Global Context)’를 주제로 한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 45차 연차 총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다. 개최지의 명칭을 따 다보스 포럼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이 회의는 매년 전 세계 글로벌 리더 2700여 명이 머리를 맞대고 세계의 경제 흐름에 대해 고민하고 의견을 교환하기에 ‘세계 경제 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2015년 다보스 포럼은 주요 주제로써 ‘사회와 안보’, ‘혁신 및 산업’, ‘위기와 협력’, ‘성장과 안정’이라는 주제를 가진다. 또한 사회와 정치적인 의제로써 초점이 될 만한 논의들도 예정되어 있다.

‘사회와 안보’ 영역의 첫 번째 토론은 21일 진행될 예정인 ‘리더십 위기’ 토론으로, ‘불평등, 양극화, 마비: 공공 리더십은 실패했는가?’라는 내용을 논의한다. 이 영역에서 이색적인 주제로 작년에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 문제를 다루게 될 ‘<치명적인 발발>의 도전’이 예정되어 있다.

▲ 다보스 포럼은 각국의 경제 지도자들이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만나 가지는 회의다.

‘혁신 및 산업’ 영역의 경우 ‘새로운 금융 환경’이라는 주제로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과 규정의 변화가 어떻게 글로벌 금융 풍경을 재편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위기와 협력’ 영역에서는 ‘에너지의 지정학’ 문제를 다룬다. 셰일혁명 및 저유가 상황과 같은 불확실한 에너지 시장 상태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각각 어떻게 적응할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미래 안보 도전에 대해 군사력이 어떻게 적응할지에 대해 다루는 ‘군사의 미래’라는 토론도 예정되어 있다.

‘성장과 안정’ 영역은 ‘새로운 표준’으로 시작하여 ‘세계 경제 전망’을 다루게 될 예정이다.

글로벌 리더들이 다보스 포럼의 어떤 영역에 더 많이 참석하는가에 따라 글로벌 리더들의 관심사에 대해 전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재영 기자  jyjyoung37@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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