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디어그룹·정경뉴스가 온갖 풍상을 이겨내고 창간 15년차로서 ‘한국잡지의 날’ 제49주년을 맞아 한국잡지 언론 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3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참석 인사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설훈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장, 남궁영훈 한국잡지협회 회장, 이상열 한국언론인연합회 회장 등 각계 내빈 200여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대통령 상 수상의 영예는 정경뉴스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국민의 알권리와 시대정신을 일깨우는 데 혼신을 바쳐 온 가운데 애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에 힘입어 큰 상을 수상했다는 자평이다. 정경뉴스 최재영 대표는 칠순을 눈앞에 둔 연륜에도 불구하고 평생 45여년 언론의 외길을 걸어온 불사조와 같은 원로 언론인이다.

 

최 대표는 언론에 투신한 이후 1970~1980년대 군사정권 때부터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건·사고를 겪으면서 참 언론을 위해 지금도 부다한 노력을 하고 있다. 남북적십자회담, 7·4 공동 성명, 10월 유신, 신천법, 12·12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5·18 광주민주화운동, 6·15 남북정상회담, IMF 외환위기, 월드컵 4강 신화, 10·4 남북 정상회담, 천안함 사건, 세월호 사건 등 격동의 한국현대사의 소용돌이를 겪었다. 그 많은 사건 현장을 지켜본 최대표는 역사의 현장 파수꾼으로서 45년 기자의 외길을 한결같이 언론 현업에 종사하고 있다.

 

최 대표는 중앙 유수 일간신문 일선기자 시절, 한 몸을 사지(死地)에 던지기도 하면서 많은 특종을 남기는 등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역할의 진실한 수호자가 되어 그 시대의 냉엄한 시대상을 역사의 기록으로 남긴다는 사명감 아래 지금도 참 저널리스트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쉼 없이 뛰고 있어 살아 있는 전설로 유명하다.

 

최 대표의 투철한 기자정신은 언론이야말로 사회 빛과 소금의 주역으로서 ‘직필(直筆)은 사람으로부터 박해를 받고 곡필(曲筆)은 하늘로부터 천벌을 받는다’는 공자의 말을 어떤 말보다도 감명깊게 느낀다고 했다. 이 말은 언론인의 사명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명언이기 때문이다. 기자정신이 투철한 참 언론인은 항상 부정한 권력에 맞서 싸우며, 정의(正義)의 진실을 혼으로 써서 역사에 길이 남기는 기록자로서 국민의 알권리와 시대정신을 일깨우는 데 혼신을 바쳐왔다고 술회했다.

 

최 대표의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정경뉴스가 15년의 길지 않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우수 잡지 및 우수 콘텐츠 잡지상과 국회도서관이 조사한 글로벌 시사매거진 40종에 선정되는 등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최재영 대표는 100세 시대를 맞이해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한국 최초 100세 기자 1호에 도전하기 위해 지금도 황혼의 기자정신을 왕성하게 불태우기에 오늘날의 정경뉴스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정경뉴스 임직원 일동은 국가의 양대 축인 이 나라 정치·경제 발전과 잡지 언론 발전의 금자탑을 세우기 위해 혼신을 바칠 것을 애독자 여러분께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