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선 부회장이 국내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폐기물 관리체제에 반기를 들고 나서게 된데에는 오랜 타국생활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자녀 교육에 대한 소신으로 10년여를 미국에서 보냈던 만큼 객관적인 눈으로 대한민국의 실태를 바라볼 수 있었다. 특히 재활용 관련 산업을 본업으로 삼고 있었던 그는 우리나라의 재활용산업 현실이 10년 전과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었다.

▲ 한국자원순환재활용연합회 최윤선 부회장이 대담을 하고 있다.

▲ 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8월 11일 오후 충북 청원군 한 공장을 방문해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 고물상 업주들이 ‘문 닫으라는 말이냐’고 반발하면서 이전이 어렵다고 법유예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폐지, 고철 등 고물상이 주로 취급하는재활용품을 폐기물로 분류해 고물상이 쓰레기, 분뇨 처리 설비를 할 수 있는 잡종지에만 입지하도록 환경부가 개정한 ‘폐기물관리법’이 시행된 후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고물상이 삭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에 위치한 한 고물상의 넓은 뜰안에 고철과 폐지가 떨어진 값에 발이 묶인채로 쌓여 있다.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있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수도권 리사이클링센터 야적장에 재활용될 전자제품이 쌓여 있다.

선초롱 기자  mjknews@mjknews.com

<저작권자 © 정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