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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황정민, 배우 한효주
전혜선 기자 | 승인 2013.12.03 16:44|(165호)

 

[정경뉴스=전혜선 기자] 분명 같은 얼굴이지만 마치 페이스오프를 하는 사람처럼 영화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배우 황정민. 그처럼 다양한 연기 변신이 가능한 배우가 얼마나 있을까. 황정민은 최고의 연기파 중년배우 중 한명이다. 잘생긴 외모보다는 신들린 연기력 때문에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황정민과 함께 이번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한효주도 주목해야할 올해의 영화계 인물이다. 황정민과 다르게 영화판에서의 경험은 적지만 황정민 만큼 겸손하고 노력하는 배우라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다.

   
▲ 대한민국 영화계를 이끌어갈 배우 황정민(왼쪽)과 한효주(오른쪽)가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배우 황정민은 고등학교때인 1990년 <장군의 아들 > 오디션을 통해 데뷔했다 . 이후 서울예술대학교를 입학, 졸업 후 연극.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출연한 연극.뮤지컬 작품으로는 <개똥이>, <지하철 1호선>, <의형제>, <모스키토>, <캣츠>, <장보고의 꿈>, <토미> 등이 있다.

1998년 <쉬리>에서 한석규를 취조하는 조사관역으로 한 컷 남짓 등장하는 등 처음부터 주목받은 배우는 아니다. 하지만 이후 <와이키키 브라더스>, <로드무비>를 통해 주연 배우로 급성장,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 받아 각 종 영화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배우로 떠올랐다.

특히 <달콤한 인생>의 악역과 <너는 내 운명>의 시골 노총각 연기로 크게 주목받으며,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착한배우 한정민
2005년 청룡영화대상 수상식에서 그는 "모든 스태프들이 준비한 잘 차려진 밥상을 먹기만 했을 뿐"이라는 진솔하고 겸손한 수상소감으로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의도된 바는 아니였지만 이 일을 계기로 황정민은 뛰어난 연기력에 겸손함까지 가진 최고의 배우라는 찬사를 얻게 되었다.

최근엔 제34회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이번에도 그는 남다른 수상소감을 남겨 화제가 됐다. "후보에 오른 아주 훌륭한 좋은 선배, 동료분들에게 박수 한 번만 달라"는 말로 수상소감의 운을 뗀 것. 자신의 수상소감에 앞서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챙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는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할 줄 아는 그런 배우였다.

황정민의 이번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은 지난 2005년 <달콤한 인생>으로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조연상, <너는 내 운명>으로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과 제42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제26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래 8년만의 일이다. 이후 8년 동안 주옥같은 작품들을 남겼지만 아쉽게도 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착한 배우 황정민.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는 배우이기에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다. 인기에 연연하지고 상에 얽매이지 않으며 항상 향상된 연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그. 앞으로 한국 영화계에 어떤 역사를 새로 쓸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황정민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배우 한효주
황정민과 함께 배우 한효주도 이번 청룡영화제에서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을 제치고 영화 <감시자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엄지원, 문정희, 엄정화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수상했기에 더욱 화제가 됐다.

<감시자들>로 한효주는 그녀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 경력도 짧았기에 이번 수상을 두고 행간의 말들도 많았지만 <감시자들>들 속 그녀의 연기는 여우주연상을 받기에 충분했다.

배우 한효주는 2005년 MBC <논스톱 5>로 본격적으로 드라마에 데뷔했으며, 2006년 <투사부일체>로 영화에 데뷔했다. 2010년 MBC 드라마 <동이>에 동이 역으로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MBC 드라마 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후 2012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폐비 유씨역을 맡았는데 이 영화가 관객수 1200만명을 넘으며흥행에 성공함으로써 영화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배우 한효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이제 겨우 스물 일곱. 하지만 어린 나이답지 않게 진지함과 성실함을 가진 그녀는 배우로서의 욕심 또한 대단하기에 앞으로의 그녀의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다.

 

글·전혜선 기자<ability0215@mjknews.com>

전혜선 기자  ability0215@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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