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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 영월 군수‘무투표 당선’ 연임으로 ‘명품 창조도시 영월’ 일궈
강경윤 기자 | 승인 2013.05.09 10:33|(158호)

   
 
[정경뉴스=강경윤 기자] 강원도 영월군은 어린 나이에 즉위해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과 그의 왕위 복원을 위해 충정을 바친 사육신과 생육신의 역사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이러한 역사적 발자취와 더불어 영월군은 래프팅의 명소 동강, 강물 속에 뛰노는 물고기가 비단같이 빛난다 하여 이름 붙여진 어라연 계곡 등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영월군의 으뜸은 48대 무투표 당선되어 연임 중인 박선규 군수다. 영월군 토박이로 ‘명품창조 도시 영월’을 만드는 데 땀과 열정을 바치고 있는 박 군수를 만나봤다.

기초단체장으로는 보기 드물게 무투표 당선되어 연임중인 이가 있다. 바로 박선규 영월 군수다. 영월군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영월 토박이 박 군수는 2000년 영월군 주천면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13년을 군민들을 위해 온 열정을 쏟고 있다.

박 군수의 모토는 ‘군민 중심, 희망 영월’. 그의 모토에서 알 수 있듯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떤 희망을 찾고 실행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고 실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그간의 노력이 그의 무투표 연임의 비결이다.

박 군수는 “그동안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복지강화, 인재 육성, 일자리 창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땀과 열정을 바쳐왔다”라며 “특히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현장행정을 수행한 점을 군민 여러분이 높게 평가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명품 창조도시’ 영월
강원도 영월군은 ‘명품 창조도시’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창조도시의 근본은 도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나 산업,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힘이며, 창조적인 군민의 힘을 회복시키는 것이야말로 도시의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에서다. 이는 경제,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를 새롭게 재창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인구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다.

   
▲ '코이카 월드프렌즈 영월교육원 기공식'에 참석한 박선규 군수(가운데).

박 군수는 “인구 유입을 위한 영월군의 핵심과제는 교육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 귀농·귀촌 여건 조성이다. 특히 2013년 군정목표를 정주인구 5만 시대를준비하는 원년의 해로 정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월군은 교육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영월장학회의 100억원 기금 조성을 목표로 조성된 90억원의 장학금을 바탕으로 학교별 특성화사업을 지원해 명문고를 육성하고 있다. 초중학교 학생에 대해서는 해외 어학연수 확대와 영어 체험마을 캠프를 조성하고 친환경 급식과 기숙사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 올해 제3농공단지우량기업유치, 코이카 월드프렌즈 영월교육원,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 실증연구 센터 건립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2014년 4만1천명,2015년까지 4만5천명, 2020년까지는 5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 박선규 영월 군수가 전통시장을 방문해 군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러한 박 군수의 노력으로 현재 영월군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으로부터 귀농·귀촌 대상지로 선호받고 있다. 2012년 12월 말까지 영월군에는 총 101가구가 영농 정착을 목적으로 귀농했으며 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 영월군은 귀농·귀촌 현장프로그램 운영, 귀농 창업자금 지원, 귀농·귀촌 엑스포 참가, 선배 귀농인과의 대화의 시간, 팜플릿 제작배포 등 다양한 귀농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제 창조도시’로 거듭나다
박 군수는 자신의 고향 영월에 대한 사랑과 지역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신념으로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박 군수의 군정 공약사항 중 하나인 ‘경제 창조도시 만들기’ 실천을 위한 핵심 기반사항이기도 하다.

박 군수는 “우리 군의 ‘경제 창조도시 만들기’ 개념은 내재된 가치를 바탕으로 특색 있는 문화 창조와 광
물자원을 활용한 기업 유치, 생명 산업인 강소농업 육성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 농기계를 운행 중인 박선규 군수.

이를 위해 박 군수는 기업 유치를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영월군은 중석을 비롯
한 다양한 지하자원의 보고다. 중석뿐만 아니라 규석, 석탄 등이 아직도 무궁무진하게 매장되어 있어 영월의 미래는 이러한 자원들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달려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포스코엠텍이 제3 농공단지에 입주했고, 쌍용양회 광산부지를 맞춤형 산업단지로 조성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상동 테마파크 조성, 상동온천 개발,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개발사업, 상동 텅스텐 재개발사업 유치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있다.

박 군수는 전문농업인 육성을 통한 농업의 경쟁력향상에도 치중하고 있다.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학자금 지원, 농업인단체 육성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강소농(强小農)과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 희망농업대학과 전문농업 기술교육으로 핵심 리더반 등 7개 분야 14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의 고장, 전국 유일한 박물관 고을
강원도 영월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관광, 문화, 예술도시로도 유명하다. 이는 영월군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인 ‘단종문화제’에서도 알 수 있다.

단종문화제는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조선조 6대 임금 단종의‘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축제로 1967년에 시작해 1990년 제24회 때부터 단종문화제로 명칭을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 국내 최초 공립 사진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

올해 제47회 단종문화제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단종이 잠든 장릉(사적 제196호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과 동강 둔치 등 영월읍 일원에서 거행됐다. 정순왕후 선발대회와 개막식, KBS 특집 콘서트,불꽃놀이, 단종·충신 제향, 칡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단종문화제의 최대 볼거리인 조선시대 국장 재현이 영월읍 시내 일원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장릉에서 펼쳐져 관광객들에게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영월군은 특색 있는 박물관 유치와 박물관의 질적 향상을 통해 ‘지붕 없는 박물관 창조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영월군은 지난해 11월 22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역특화 발전특구 성과 평가’에서 박물관 고을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 2005년부터 박물관을 독특한 지역 문화 거점으로 만들고 이와 관련된 콘텐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영월군의 노력의 결과다. 폐교를 사들여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전국에 숨어 있는 수집가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전시품을 유치했다. 그 결과 영월군은 공·사립을 포함해 총 24개의 박물관을 보유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이는 영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됐다. 이를 통한 문화적 부가가치도 엄청나다.

이 중 주목되는 박물관이 국내 최초의 공립 사진박물관으로 지난 2005년 7월에 개관한 ‘동강사진박물관’이다. 국내 최초로 사진마을 선언을 통해 사진의 고장으로 거듭난 영월이 사진마을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신활력 사업인 ‘박물관 고을’에 발맞추기 위해 건립한 문화 기반시설이다.

더불어 영월군은 향후 10년 안에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고히 구축하고, 스포츠 파크 인프라를 통해 각종 대회 유치 등 레저와 스포츠를 통한 중부 내륙권의 레포츠 메카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 단종문화제의 조선시대 국장 재현 행사 중 입장하는 박선규 군수.

박 군수는 “21세기 도시는 문화창조를 토대로한 무한 경쟁을 필요로 하고 있다. 아름다운 도시, 안전한 도시, 창의도시, 매력적인 도시 등 개별 도시가 추구하는 목표는 다르다”라며 “그러나 문화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도시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없고 경쟁에서 살아남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앞으로 박 군수의 비전은 ‘명품 창조도시 영월’을 만드는 것. 그는 “지역 발전의 핵심과제인 경제, 문화, 교육, 복지 등에 있어 영월 스타일을 만들겠다”라며 “이를 통해 삶의 질과 문화를 번창시킬 것이다.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또다시 찾는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 영월의 미래”라고 밝혔다.

박선규 영월 군수 프로필
학 력
- 영월중학교 졸업 : 1972년
- 영월고등학교 졸업 : 1976년
- 세경대학교 졸업 : 2009년
주요경력
 - 영월군 주천면장(2000. 03. 10~2001. 08. 04)
- 영월군 산림환경과장(2002. 08. 05~2005. 01. 31)
- 영월군 문화관광과장(2002. 02. 01~2005. 06. 15)
- 영월군 영월읍장(2005. 06. 16~2006. 02. 14)
- 영월군수(2006. 07. 01~2010. 06. 30) : 민선4기
- 영월군수(2010. 07. 01~현재) : 민선5기
포 상
- 행자부장관 : 1999.12. 09
- 환경부장관 : 2004. 12. 31
- 근정포장 : 2006. 06. 30
- 무궁화근장대상 : 2010. 03. 01
- 대한민국 기록문화대상(최고 리더십 부문) : 2011. 12

ggangky@mjknews.com

강경윤 기자  ggangky@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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