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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 할 핵에 대한 모든 것<핵무기 스캔들>
강경윤 기자 | 승인 2013.05.09 09:50|(158호)

[정경뉴스=강경윤 기자] 최근 북한의 핵도발로 한반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미 군사훈련(키-리졸브)으로 B-52 전략폭격기, B-2 스텔스 폭격기 등 최첨단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을 선회하는 것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미국의 무언의 압력이다. 북한이 핵 도발로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일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북한의 기술력이 핵개발 최종 단계에서 멀지 않았음을 생각해본다면 최근의 흐름은 예전과는 다른 양상이다. 그렇다면 “핵무기란 도대체 무엇인가, 북한 핵의 실상은 어떤 수준이고, 북한이 서울공격을 해온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최근 북핵 이슈에 대한 이 같은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핵무기스캔들>을 펼쳐보라. 북한 핵과 세계의 핵, 그리고 원자력에 이르기까지 지식을 쌓을 기회가 될 것이다.

   
 
핵무기의 검은 그림자
핵무기는 인류를 단 한 방에 멸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무기다. 인류 최고이자 최악의 발명품원자폭탄이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 신의 불을 훔쳐내 인간에게 가져다준 사건에 비견되곤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이언티픽 먼슬리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를 보고 “현대의 프로메테우스들은 다시 한 번 올림푸스 산으로 돌격해 인간을 위해 제우스의 벼락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한 바도 있다. 그 업적으로 보아 인류의 역사가 다시금 원자폭탄의 발명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원자폭탄 개발 당시 나치 히틀러가 만들 것을 경계해 미국은 원자폭탄을 만들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인 ‘맨해튼 계획’에 뛰어들었다. 1942년 10월 정식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는 오펜하이머(John Robert Oppenheimer, 1904~1967) 지휘 아래 여러 명의 노벨 수상자를 포함한 우수한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총동원되어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시작 3년여 만인 1945년에 미국은 원자폭탄을 완성했다. 이어 7월 16일 뉴멕시코 주 알라마고도 서북쪽 60마일 지점에 ‘트리니티 테스트’라는 암호명으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원폭실험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이 원폭실험이 성공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 미국은 8월 6일 히로시마에, 이어서 8월 9일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북한 3대 세습을 위한 핵 카드’
1971년 일어난 제3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에서파키스탄은 전쟁에 패해 국토의 60%에 해당하는 동 파키스탄(현재의 방글라데시)을 잃어버렸다. 파키스탄은 그야말로 국가 존망의 위기에 빠진 것이다. 이런 파키스탄에 있어 핵개발은 인도에게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이었다.

   
▲ 북한은 핵을 통해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을 완성하고 있다. 사진은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손을 올려 찬성을 표하고 있는 모습.

인도-파키스탄 전쟁 패전 직후, 대통령으로 취임한 줄피카르 알리 부토는 1972년 1월에 “풀을 먹더라도!”라는 선언을 통해 핵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천명했다.

북한의 핵개발도 같은 맥락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북한의 집권자들은 만약 핵무기가 없으면 미국과 남한이 공격해온다는 ‘거짓 선전’으로 국민들을세뇌시키고 있다. 이는 북한 지도자가 꾸며낸 픽션에 불과하다.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인민들이 굶어 죽어가는 가엾은 북한과 전쟁을 하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실이 아닌 픽션을 강조하지 않으면 국가체제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기 때문에 거짓 선전을 늘어놓지 않을 수 없는 모양이다.

2012년 4월 13일 미사일 발사실험에서도 북한 당국은 발사기지 취재에 참가한 외국 기자의 “미사일 개발하는 데 드는 막대한 자금을 식량 확보에 사용해야 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일시적인 식량 지원을 하기 위해 발사를 중지하면 우리는 영영 외국의 식량 노예가 된다. 국가의 기술발전을 위해 중지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이것이야말로 인민의 삶의 향상과는 담을 쌓고 ‘대의명분’과 ‘정통성 체면’ 만을 내세우는 북한의 논리다. 이런 가치관과 논리에 따라 북한은 핵실험과미사일 발사를 계속할 것이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3대를 세습한 ‘김일성 패밀리 왕조’를 지키려는 것이다.

ggangky@mjknews.com

강경윤 기자  ggangky@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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