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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임진각, 그 300km 평화장정을 시작하며
   
▲ 한반도 평화발걸음 참석자들이 강원도 화진포를 지나고 있다. ⓒ이관우 목사
   
▲ 8일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한 한반도 평화발걸음 참가자들. ⓒ이관우 목사

무더위가 무섭다고? 무더위를 피하고 싶다고? 아예 무더위 속으로 뛰어드는 것은 어떨까. 무더위와 뒹굴며 맞장 뜨는 일 말이다.

50여명의 청년들이 그 무모한 도전에 뛰어들었다. CCC 통일봉사단, 온누리교회 소속 47명의 청년 대학생들이 9일 강원도 고성을 출발, 경기도 임진각까지 300km 장정에 돌입했다. 일명 한반도 평화 발걸음.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휴전선을 따라 걷는 15박 16일의 이 길은 분단의 생채기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통일을 꿈꾸기 이전에 분단의 죄악을 먼저 아파하고 회개해야 하는 게 맞다면, 그 적합지가 바로 이 길이겠다. 더군다나 무더위, 가파른 길을 몸소 걸으며 이들이 겪는 고난은 민족 분단의 고난 바로 그것이리라.

오는 12일엔 탈북 청년 16명도 합류할 예정이다. 남북 청년들이 분단의 현장을 걸으며 함께 아파하며, 함께 통일을 꿈꾸는 길이 되는 셈이다.

팀을 이끌고 있는 이관우(CCC NK사역부 대표) 목사는 “통일 준비 세대인 청년들이 한반도 분단의 장벽을 넘어 치유와 회복, 평화의 십자로를 걷고 있다”며 “이번 평화발걸음 기간에 막혔던 남북 소통의 벽도 허물어지는 축복의 경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op_kim@ukore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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