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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도 우도 아닌 옳은 편에 설 것”이념·국적 초월 토론회 준비하는 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 강룡 대표


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New Korea Youth Network, 이하 ‘NKYN’)는 1,100여명의 북한출신대학(원)생들이 만든 여러 단체들의 협의체다. 남북한 양쪽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이들이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 뭉친 게 2008년이다. 그동안 탈북학생 지원, 봉사활동, 대북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11일 오후 4시 서울 종로의 한 커피숍에서 NKYN의 강룡(35)대표를 만나 지난 3년여의 활동, 성과, 과제에 대해 물었다.


   
▲ 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 강룡 대표 ⓒ장영환


강 대표는 NKYN 창립 시 대표로 선출되었다가, 지난 2010년 다시 3대 대표로 뽑혔다. 투표를 통해 대표를 뽑는 시스템에서 두 번이나 그가 선출됐다. 구성원들이 가장 적임자로 뽑은 것이다. NKYN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그는 “탈북학생들의 자살을 막겠다”는 게 설립의 가장 큰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목숨 걸고 남한으로 내려왔는데, 목숨을 스스로 끊는 현실이 마음 아팠기 때문이다.

북한사회를 재건하는 데는 힘을 써보기도 전에 스러져가는 학생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이었다. 남한정부에 지원과 혜택을 늘려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었지만, 이들은 대안을 안에서 찾았다.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기르자 했던 것. 강 대표는 “정부나 교회, 여러 가지 사회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탈북자 본인이 준비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우리가 스스로 준비하자는 차원에서 이 단체를 만들었다. 우리 스스로 준비해서, 도움을 받더라도 효과적으로 이용하자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이유도 남한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갚아야 한다는 의식에서다. 도움을 받은 부분에 있어서 몇 배로 보답할 수 있어야, 남한 사람들이 통일을 하고싶어할 것 아니냐는 논리다.


   
 


NKYN의 또 다른 특징은 보수도 진보도 아니라는 데 있다. 통일이라는 큰 뜻을 위해서라면 양쪽 모두에게 비판을 받더라도 일을 추진한다. 바자회 수익금을 NGO를 통해 북한에 보냈을 때, 일부 국회의원과 탈북자단체로부터 “좌파냐”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 이에 대한 강대표의 입장은 분명하다.
“나도 23살 여동생을 관도 없이 홑이불에 싸서 묻고 왔다. 우리가 개개인을 따져놓고 보면 다 피해자이다. 한 맺혔다. 가족을 굶어 죽이고 온 사람들이다. 그러나 개개인의 감정이 통일, 대북문제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 보수적인 분들도 필요하고, 진보적인 분들도 필요하다. 연평도 포격 사건이 있었을 때는 규탄대회를 열기도 했다. 진보 보수 아닌 옳은 쪽에 설 것이다.”

통일이라는 큰 뜻을 이루는 과정에 사적인 감정은 누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단체의 모토가 “좌우 양 날개로 비상하는 통일운동 단체”인 것과 상통하는 부분이다. 이념은 물론, 국적을 초월한 토론회도 준비하고 있다. 통일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외국과의 관계가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토론회는 2월 4일 오후 2시 숭실대학교 형남공학관 115호에서 진행된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 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를 만든 동기는?
자살만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가장 큰 동기였다. 목숨을 걸고 남한에 왔는데 스스로 목숨은 버리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었다. 외대의 한 학생이 목숨을 끊으려다가 부상을 당했다. 척추보호대를 해야 하는데 돈이 없었다. 우리 단체에서 도와줬다. 안타까운 일이다. 누군가 옆에서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 탈북자가 남한사회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정부나 교회, 여러 가지 사회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탈북자 본인이 준비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우리가 스스로 준비하자는 차원에서 이 단체를 만들었다. 우리 스스로 준비해서, 도움을 받더라도 효과적으로 이용하자는 취지였다.

- 봉사활동도 많이 한다고 알려졌다.
탈북자들이 지원을 많이 받는데,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사회에 환원하자는 생각을 했다. 경제적으로 충족하지 못하다고 환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나도 4년째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탈북대학생들도 단체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 많이 한다.

- 탈북 청소년들이 대학에 쉽게 간다는 비판이 있다. 탈북자들과 어울리다가 오히려 자기보다 학력이 높아 자격지심을 느낀다는 학생도 있었다.
탈북 대학생들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나도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학부를 마치고, 석박사 통합과정에서 공부중이다. 그런데 탈북대학생들 속에서도 동질감도 갖고 있지만, 그룹에서 돋보이고자 하는 사람도 있다. 북한에서 온지 오래되었다고, 가장 먼저 입학했다고, 대학원 과정 가장 먼저 들어갔다고 목에 힘주는 학생도 있다. 그런데 사실 탈북 대학생들의 능력이 다 거기서 거기다. 탈북자 중에서 연세대학교에 자기실력으로 갈 수 있는 사람 많이 없었을 것이다.

- 다 그런 것은 아니지 않은가?
몇 명은 정말 우수하다. 우수한 친구들 있는데 쉽게 가는 것은 맞다. 저는 그런 친구들에게 자기 어필을 하라고 한다. 자기PR(자랑)을 하라고 한다. 그게 탈북대학생의 이미지를 바꾸는 일이기 때문이다. 언론에서 맨날 탈북자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만 나오면 누가 탈북자와 살겠다고 하겠나. 같이 통일하고 싶어지지 않을 것이다. 탈북자도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자기 피알이 필요하다.

 

   
 

 

- 대표님 경우는 어떻게 대학에 들어갔는지?
평양대학교에서 수학을 배우다가 왔다. 남한 사회로는 편입을 한 것이다. 연세대와 한양대 둘다 붙었는데, 처음에는 집에서 가까워서 한양대로 가려다가, 연세대에 편입했다. 그런데 북한에서의 공부 공백기도 있었고, 남북한 교육차이도 있고 힘들었다. 특히 내가 77년생인데 띠 동갑들하고 함께 학교를 다녔다.

- 잘 적응했는지? 자기PR(자랑)을 해달라.
공부를 따라갈 수 없으면 포기하려고 했다. 그런데 교양과목 <기독교와 현대사회>를 80명 중 1등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물론 다른 친구들이 놀아서 그런 거였겠지만, 코피 흘리면서 공부했다.
자신감 얻고 공부했다. 4학년 1학기 때는 총장님이 주는 성적 우수상도 받았다. 탈북대학생중에는 처음이라더라. 우리는 자랑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 땅에 온 사명이 있지 않나.

- 성적 외의 학교생활은 어떠셨는지?
탈북자가 한국에 와서 탈북자는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 그런데 남한 출신은 의도적으로 다가가지 않으면 만나기 힘들다. 그래서 나는 의도적으로 남한 친구들에게 다가갔다. 남한 여자친구와도 교제를 했었다. 남한 출신들을 만나면서 다른 탈북자들은 상처받는다 한다. “소통이 안 된다” “이중인격자들이다” 상처 많이 받는다 한다. 그런데 나는 사람복이 있어서 그런지, 2006년 탈북해서 사귀어온 친구들과 지금도 잘 지낸다.

- 동아리 활동은 안했나?
연세대학교 탈북자 동아리 ‘통일한마당’에서 활동했다. 처음에는 거기도 탈북자들만 있는 동아리였다. 교육학과 친구들을 한번 데려갔는데 동아리 임원들이 “다음부터는 데려오지 마라”고 하더라. 밥먹고 가면 끝이라는 것이다. “다음에 안 온다”며 “호기심 갖고 왔다가 그냥 가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고민이 되었다. 동아리 이름이 통일한마당인데 북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뭐하자는 건지 했다. 통일은 남북한이 같이 해야 하는데 우리끼리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 남한 사람들이 호기심에 찾아갔다가 다음에 오지 않고 하면, 상처가 되었을 것 같기도 하다.
그 일이 있고 한 학기 후 내가 그 동아리의 회장되면서 임원을 남북한 학생 반반으로 했다. 기성 멤버들은 뭐라고 하더라. 들어온지 얼마 안 되어서 동아리를 이렇게 만들었냐고 그러더라. 그 친구들 말도 이해가 된다. “원숭이냐 우리가”라 말하는 데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다시 안 오는 것은 그들의 문제라 생각했다. 같이 하고자 한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하지 말아야 한다 생각했다. 공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들이 스스로 올 것이라 생각했다.

- 갈등이 깊었을 것 같다.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학교에서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중앙 동아리로 시도하게 되었다. 동아리 회장들이 전부 모인 자리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그때 질의에 잘 대답해야 한다. 질문이 여러 가지였는데 그동안 우리에게 가장 불리한 질문은 “탈북자들끼리 모여서 뭐하는 거냐, 국정원 지시 받아 활동하는 것 아니냐?” 이런 거였다. 그때 우리 동아리의 남한 출신 임원이 일어나 “탈북자들끼리 모인 것 아니다 임원들도 반반이다”라고 발언하자 상황이 종결되었다. 압도적인 찬성으로 중앙 동아리가 되었다. 그때 되니까 반대했던 멤버들도 내 생각을 인정해주더라. 지금은 남한 출신들이 더 많다고 한다. 정체성의 문제는 계속 고민해야 할 과제이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른 것임에는 분명하다.

- ‘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는 탈북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단체이다. 그런데 북한 신의주수재민을 돕기 위해 바자회를 개최했다. 탈북단체들은 북한을 돕는 것 반대하지 않나?
우리 탈북자들은 북한에서 왔기에, 그곳 사람들의 삶을 너무 잘 안다. 김정일을 도우려고 하는 게 아니다. 힘들게 사는 사람을 도우려는 것이다. 그래서 바자회를 열었다. 음식도 만들고, 옷도 후원받고, 얼마 안 되었지만 북한 주민을 위해 쓰기로 했다. 350만원이 조금 넘게 나왔다.
물론 북한 주민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었다. 연변에 가서 탈북자 통해서 보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학생이니까 쉽지 않았다. NGO들 중에서 가장 투명하고, 공신력 있고, 모니터링 되는 곳을 찾았다. 그렇게 고른 곳이 월드비전이었다. 지금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우리는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바라기는 우리 단체가 크리스천 성격을 가지는 것이다. 이념을 초월한 사랑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 탈북한 어른들은 북한을 지원하는 것에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 탈북단체들은 언론에 극우적이고 보수적인 단체로 많이 보도가 된다. 그런 단체에 압력 같은 것은 없었나?
탈북 선배들이 해온 일들이 많다. 존경한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들 있다. 배울 건 배우고, 보충할 것은 보충하자는 입장이다. 바자회를 할 때에도 국회의원, 탈북자들이 “너희들 좌파냐” 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김정일이나 정권을 도울 이유가 없다. 우리는 다 김정일의 피해자 아닌가.
나도 23살 여동생을 이불에 싸서 묻고 왔다. 관도 못해줬다. 우리가 개개인을 따져놓고 보면 다 피해자이다. 한 맺혔다. 가족을 굶어 죽이고 온 사람들이다. 그러나 개개인의 감정이 통일, 대북문제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 큰 뜻에 우리의 사적 감정을 섞으면 안 된다. 보수적인 분들도 필요하고, 진보적인 분들도 필요하다. 연평도 포격 사건이 있었을 때는 규탄대회를 열기도 했다. 진보 보수 아닌 옳은 쪽에 설 것이다. 우리 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의 모토가 “좌우 양날개로 비상하는 통일운동 단체”이다.


   
▲ 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 강룡 대표 ⓒ장영환

- ‘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에도 남한 학생들이 많이 참여한다고 들었다.
우리 목표는 포괄하는, 협력하는, 탈북청년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탈북대학생들끼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능력을 갖추면서 남한 출신 청년들과 함께하고 있다.
미국 국무성 초청으로 한 프로그램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간단히 말해 친미주의자를 만드는 프로그램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거쳤다고 하더라. 그때도 느낀 것인데, 통일이라는 것이 남과 북 뿐만 아니라 주변국들의 동조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중국, 미국, 일본 등 외국 출신의 학생들도 함께해야 한다.

- 대학원을 다니면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아이도 기르면서 쉽지 않을 것이다. 다른 탈북대학생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동생들이 찾아오면 어떻게 조언해주는지?
나도 준비를 해가는 단계라서, 큰 도움을 준다거나 할 능력, 여유가 없다. 그러나 겪었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게 후배나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하고 있다. 요즘에는 후배들에게 많은 연락이 온다. “공부도 잘하고, 활동도 하시고, 가정까지 꾸리는 비결을 알려 달라”는 것이다.

- 알려 달라
쉽지 않다. 물론 탈북대학생들은 등록금이 면제가 되는 혜택이 있다. 남한 학생에 비해서도. 탈북자들이 혜택이 많이 있다. 그래서 강의할 때마다 그런다. 남한 출신에 비해서 엄청 큰 혜택이라고 말이다. 우리가 몇 배로 노력해서 갚아야 한다고 강의한다. 그런데 남한 사람들에게 강의할 때는 솔직하게 말한다.
북한출신에게는 그 혜택들이 부족하다. 턱없이 부족하다. “우리 세금으로 공부하면서 왜 중도이탈하냐”고 이해 못하는 사람도 있다. 탈북 대학생들은 자신의 생활을 자기가 다 혼자 꾸려야 한다. 관리비, 임대료, 통신비, 식비 일체, 돈을 본인이 벌어야 한다. 그럼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데, 탈북대학생들은 10배 이상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남한 아르바이트생들과 경쟁이 된다.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도 모자랄 판에 생활비를 벌려고 아르바이트를 하니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친다. 건강, 공부, 다 망친다. 캠퍼스 내에서 엠티 회비 못 내는 아이들도 있다.
탈북자들도 스스로 개선해야 하지만, 남한 사람들도 왜 그런지 이해해줘야 한다.

- 경제적인 게 가장 큰 문제인가? 자살을 막기 위해서 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를 만들었다고 했는데, 경제적인 것 이상의 문제가 있을 것 같다.
가장 큰 문제는 내면의 문제이다. 나도 겉은 이렇게 멀쩡하게 잘 적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밤에는 아직 악몽을 꾼다. 원산에서 평양(학교)까지 왔다갔다하면서 동생을 살리려고 했다. 결국 못살렸다. 관도 못해줬다. 홑이불에 싸서 땅에 묻었다. 탈북자들 다 이런 아픔이 있다. 겉으로 드러난 어려움이 아니다. 돈으로도 치유 안 된다. 탈북자들 내면의 아픔을 모르고 탈북자 사역을 한다? 그건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우리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통일의 주역이 되어야 하는 자신들 가치를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

- 가정을 꾸리고 있다. 힘든 점은 없는지?
우리는 둘다 탈북자이기 때문에 처갓집도 없고, 시집도 없다. 둘다 학생이라 아이가 낮에는 어린이집에 있는데 1교시가 있는 날은 아이를 맡길 때도 없다. 우리 아이는 어린이집에 제일 먼저 갔다가, 제일 나중에 오는 아이다. 마음이 아프다. 가족이 없기 때문에 최소 4명은 낳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1명 낳아보니 엄두가 안 난다. 경제적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나 희망의 끈은 놓지 않고 있다. 3명은 낳을 생각이다.

- 북한에서도 사범대에 다녔고, 여기서도 학부/대학원 모두 교육학을 전공했다. 통일남북의 교육에 대해서 생각한 적 있나?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다. 나는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비전이 통일된 한반도의 교육부장관이다. 대한민국 교육정책을 바꾸려고 한다. 혹자는 대통령을 해야 바꿀 수 있다고 하더라.
의외로 북한의 교육이 잘 되어 있다. 통일하면 북한의 것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 데 장점은 받아들여야 한다. 잘못된 것 많지 않다. 혼합을 해야 한다. 북한이 잘하는 것 있다. 북한에 있을 때 공부 잘했던 학생들은 여기 와서도 금방 따라간다. 평양과기대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이론적인 부분은 북한이 더 강하다 하더라. 장비가 딸려서 응용이 떨어지는 것이지 이론은 더 세다는 것이다.
수학올림피아드 나가서 우승하는 친구들도 북한 친구들 아닌가. 세계 탑이다. 장점들은 받아들여야 한다.

- 지금 현재 아들의 교육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금의 남한식 교육방법은 따르고 싶지 않다. 참 어렵다. 우리의 세대들은 토익 점수나 스팩 쌓기에 혈안이 되어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런 프레임에 갇히지 않게 해주고 싶다. 그래서 중요한 게 통일이다. 좁은 땅 덩어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러는 것 아닌가? 교육밖에 살길이 없는 사회구조 때문이다.
한국의 현실의 문제이다. 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다.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다. 활동무대가 많아져야 큰 그림이 나오는 것이다. 신분탈피를 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넓어진다.
 


 

 

이범진 기자  poemge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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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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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15-11-30 10:32:18

    강룡씨, 힘내세요~!!!! *^^***** 우리가 있잖아용~!!!!   삭제

    • 박혜연 2014-11-04 23:44:15

      진보도 보수도 아닌 중도진영의 젊은탈북자들이 많이 참여하는 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런 탈북젊은이들이 있어야 진정한 남북통일이 이루어질수있죠! 아직까지 탈북단체들을 보면 전부 보수 귿것도 관전 극우익보수들이 넘쳐있으니 저로서는 치가떨정도로 싫더라구요?   삭제

      • 진실 2013-09-05 22:57:59

        화교가 탈북바로 날치는 것을 보고만있네요. 참 함심도 하셔요.   삭제

        • 탈북대학생 2012-02-03 20:47:08

          음.... 실상과는 거리가 있는 내용같습니다.   삭제

          • hephzibah 2012-01-12 12:09:12

            전체적인 글을 보고 마음이 참 기뻤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의 교육부 장관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 든든합니다.
            탈북자 학생의 자살을 막고자 시작한 단체가
            귀한 협의체로 영역을 확장하여 존재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좌도 우도 아니고 진보도 보수도 아닌
            “좌우 양날개로 비상하는 통일운동 단체”로 이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귀한 협의체로 존재하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삭제

            • 강룡사촌형 2012-01-12 09:28:55

              1,100여명의 불한출신대학(원)생들이 만든 단체들의 협의체다? 누구 마음대로...? 강룡씨 거짓말 하면 안되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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