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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민족은 지금 간절한 중보자들을 찾는다6월 6일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을 기다리며

“오늘처럼 이렇게 가슴이 뜨거워진 적은 없었다. 무엇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하는 게 감격스러웠다. 통일한국의 그릇으로 쓰임받도록 열심히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하나님께서 이 민족 위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기도큰모임을 통해 탈북자들에게 커다란 꿈과 격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지난해 6월 6일 열린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에 참석했던 남한 청년과 탈북 청년의 고백이다. 마치 수년 내에 남북 통일이 이뤄질 것 같은 기대와 열망. 지난해 기도큰모임에 참석했던 1500명의 크리스천들에게 하나님이 주셨던 마음이다.

   
▲ 지난해 6월 6일 열린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에서 많은 참석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민족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렸다. ⓒ유코리아뉴스DB

하지만 그로부터 1년 뒤 남북 관계는 꽁꽁 얼어붙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여파는 한반도를 전쟁 직전까지 내몰았다. 지금도 남북 대화 전면 중단, 폐쇄 직전의 개성공단 사태가 말해 주듯 한반도는 한겨울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계절은 이미 봄을 지나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는데도 말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6월 6일에 열리는 2013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이 과연 한국교회엔 통일의 기대와 열망을 새롭게 불 지피고, 한반도엔 해빙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

크리스천에게 위기는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기도할 타이밍이며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사인이다. 예루살렘 성벽이 불타고 온 민족이 수치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 그는 어떻게 반응했던가. 그는 민족이 당한 엄중한 위기 앞에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았다. 민족의 위기는 곧 자기 자신의 위기, 자신의 죄와 자신의 문제였던 것이다. 느헤미야는 통회했고 금식했고 마침내는 헌신했다. 페르시아의 편안한 궁정 대신이 아닌 위기를 당한 민족을 재건하는 지도자가 되었다.

지금 한반도가 필요로 하는 사람도 바로 제2, 제3의 느헤미야들이 아닐까. 오랜 분단, 되풀이되는 전쟁의 위기, 무기력한 정치 지도자들, 그리고 한국교회의 쇠락. 누구의 탓이라고 하기엔 원인이 너무나 총체적이다. 크리스천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도하는 것 외엔 길이 없어 보인다. 분단의 아픔, 전쟁의 위기, 통일의 열망을 안고 기도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한반도의 크리스천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일지도 모른다. 누구보다 이 땅의 분단, 그로 인한 숱한 비극을 마음 아파하시고, 그렇기에 누구보다 통일을 바라시는 하나님은, 분단의 아픔을 부둥켜안고 함께 눈물 흘리며, 통일의 열망으로 가슴 벅차할 당신의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찾고 계신지도 모른다. 어쩌면 거기에 남북 통일뿐만 아니라 민족 회복, 교회 회복의 비밀이 숨겨 있을지도 모른다. 누구라서 외면할 것인가.

“남북 통일은 하나님께 전심으로 나아갈 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믿는다. 엄중한 남북관계의 꼬인 실타래를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풀어가시도록, 나와 한국교회, 남북한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올려드리는 열렬한 기도운동, 통일운동, 그리고 다음세대운동의 시작이 바로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이다.”(이관우 목사·CCC NK사역부 대표)

“모든 크리스천은 화목하게 하는, 피스메이커의 직분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 시대 한반도야말로 피스메이커의 직분을 감당해야 할 때이고 장소다. 남과 북의 갈라진 틈을 부여잡고 간극을 메꾸는 것, 그것을 하나님께서 보고 들으시고 복음적 통일을 선물로 허락해주시는 전환점이 바로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이 될 것이다.”(하광민 목사·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해마다 6월이면 미디어는 민족 비극인 전쟁과 분단을 되풀이 소개한다. 하지만 더 이상 6월을 민족 비극의 달로, 그래서 남북한간 적개심을 고취하는 달로 기억해서는 안된다. 6월은 민족 비극의 달이 아닌 민족 화해의 달, 민족 희망의 달이다. 그 역사적 전환점이 바로 오는 6월 6일 열리는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이 될 것이다.

김성원 기자  op_kim@ukore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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