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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간첩'으로 낙인, 대한민국 탈북자에겐 숙명[제8회 유코리아뉴스 토크콘서트] 탈북자들 모여 '서울시 공무원 유씨 간첩 혐의'에 대해 성토

지난 주 월요일 ‘탈북자 출신 서울시 공무원 유씨의 간첩 혐의’ 뉴스가 언론을 통해 확산된 후 유코리아뉴스에 다양한 전화가 걸려왔다. 유 씨와 관련된 제보와 문의 전화였다. 대부분이 탈북자였다. 유코리아뉴스는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탈북자들의 시선과 입장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좌담회를 마련했다. 이번으로 8회째를 맞은 탈북자와의 유쾌한 토크쇼는 ‘유쾌한’을 뺀 채 29일 저녁 서울 역삼동 까페 Viaggio에서 진행됐다.

 

   
▲ 29일 저녁 서울 역삼동 까페 Viaggio에서 열린 유코리아뉴스 주최 제8회 탈북자와의 토크에서 참석자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유코리아뉴스 구윤성


김성원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좌담에서 탈북자 패널들은 익명을 요구했다.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조심스럽다는 생각에서다. 탈북자 패널로는 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는 A씨(탈북 8년차, 남자), 대학생 B씨(탈북 6년차, 남자), 대학생 C씨(7년차, 여자), 주부 D씨(탈북 11년차, 여자), 회사원 E씨(탈북 7년차, 여자)가 참석했다. 여기에 동국대 북한학 박사과정 와다 신스케 씨와 전 NGO기관 종사자 최승대 씨, 그리고 유코리아뉴스 기자들이 참석해 총 12명이 ‘간첩 혐의 유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다음은 좌담 내용 전문.

사회자 : 이번 정권에서 잡힌 25명의 간첩 중에 14명이 탈북자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사건이 특별히 이슈가 되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유포된 이유는 서울시 공무원이었다는 점 때문인 것 같다. 탈북자 사회는 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미 언론에서는 ‘탈북자 간첩’ ‘화교출신 탈북자 간첩’이라고 [간첩]임을 확정지었다. 이런 보도 형태를 보고 가장 먼저 들었던 느낌이 궁금하다.

"탈북자 포비아 만들어 내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
"철저한 검증 받은 공무원도 간첩이 되는데 우리같은 평범한 탈북자를 간첩 만드는 건 일도 아니겠지요."


- A씨(대학원생) : 탈북자 출신이 간첩이 된 것은 충격이 아니었다. 언론의 발표가 충격이었다. 대한민국의 비민주성과 진실을 실종시키는 것에서 큰 충격이었다. 탈북자 간첩을 계속 보도하면서 국민들에게 ‘포비아’(공포증)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탈북자들끼리는 다 연락이 되니까 이번 일에 대해서 물어보면 북한정권뿐만 아니라 남한 정부도 불신하는 묘한 현상이 생겼다. 남한의 정보기관이 탈북자들을 마음대로 이용하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쳐낼 수 있음을 피부로 확 느낀 것이다. 이런 것들, 분단 세력(분단을 고착화 시켜 이익을 얻는 집단 및 단체)이 만들어낸 것 아닌가. 유/무죄 결과를 떠나서 확산되는 남한 국민들의 탈북자 포비아와 탈북자들의 위축은 깊어지고 있다.

- 와다 신스케 : 일반 사람들이 잘 아는 이슈인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모르는 사람도 많이 있더라. 이 사건에 대해서 사람들의 의견을 물으니 ‘탈북자 간첩’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다른 목적을 위해서 만들어낸 기사가 아닌가 예상하더라. 이 일에 대해 너무 깊이 들어가는 것이 맞는 접근인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 사회자 : 다른 정치적 목적이 있었다 하더라도, 탈북자 개인이 그런 목적의 일개 도구로 전락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역할 애매해지고 성과 없었던 국정원의 무리수라는 생각도 들어"
"곳곳에 간첩 많지만, 기준이 애매해서 탈북자들은 언제라도 붙잡힐 수 있어 불안하다"


- A씨 :
정확하게 그 지점에서 할 말이 많다. MB정부 들어와서 25명 간첩이 잡혔는데 이중 18명이 탈북자 출신이란다. 탈북자들 스스로 잠재적으로 누구나 간첩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인식이 있다. 탈북자들이 10년 넘게 살면서 남한 사회를 보는 눈이 생겼다. 탈북자로서 남한에서 어떤 스탠스(자세,입장)를 유지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익혀온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이번 정부 전후로 국정원의 역할이 애매해졌다. 성과도 없었다. 연평도, 천안함 사건 등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국가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해왔다. 이렇게 성과가 없다고 옛날처럼 간첩을 그냥 만들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그래서 ‘탈북자’가 희생된 거 아닌가 한다. 남한 국민들도 애써 외면하는 탈북자가 희생자가 된 것 같다. 그러면 아무도 돌봐주지 않으니까 말이다. 경찰들이 미해결 사건들을 노숙인에게 뒤집어씌우는 것과 조금 비슷할까? 소설 같은 이야기지만 분명 이런 지점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 D씨(주부) : 사람들은 탈북자들이 똘똘 뭉치는 줄 아는데 아니다. 조심스럽다. 결정적인 이유가 2만 4천명 중 분명 간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 씨처럼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위해서 철저한 검증을 거친 탈북자도 이제 와서 간첩이라는데 우리 같은 일반 사람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겠나. 탈북자들은 북한에 혈육, 친척들과 교류를 주기적, 비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유 씨도 처음부터 간첩의 임무를 받아왔겠나. 언론 보도가 진실이라면 결과적으로 북한에 있는 가족을 볼모로 보위부에 임무를 받은 것 아닌가. 충분히 제2, 제3의 유 씨가 나올 수 있다, 이미 존재한다는 생각을 남한 사회에 확산시켰다. 탈북자들 일반이 의심받을 수 있는 위기가 왔다. 이건 생각보다 심각한 일이다.

- A씨 : 주말에 운동을 한다. “이 형 진짜 간첩처럼 노네”라는 농담 한 번 잘못했다가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 정도로 위축이 되고 민감한 상황이다.

- 사회자 : 보위부에서 그런 임무를 받는 것이 일반적인가?

- A씨 : 아주 드물다. 어머니랑 전화를 하는데 전화를 누군가가 빼앗아서 보니까 보위부 사람이라더라는 얘기는 들은 적이 있다. 그래도 임무를 준다던가 하는 경우는 처음 듣는다. 오히려 지켜줄 테니까 돈 보낼 때 수수료만 떼어달라는 사람은 있었다고 한다.

- C씨(대학생) : 1년에 한 두 번씩 북한에 돈을 보내고 있다. 중국에서 직접적으로 오빠를 만나서 줄 때는 고생했다고 격려해주더니, 전화로 할 때는 ‘반역자’라고 욕을 하더라. 그래서 화가 많이 났다. 반년 정도 지나니까 이해가 되더라. 누군가 옆에서나 어디서 듣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탈북자들이 처음에는 남한에 와서 먹고살기 위해 열심히 산다. 그러다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고, 아무리 기대를 해도 정부(그중에서도 특히 분단 구조에서 이익을 얻는 세력들)에서는 통일을 이루려하지 않는 것 같다. 탈북자들이 집단이나, 단체로 모이는 것에 대해서 정부가 싫어하는 건가 싶다. 탈북자들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 국민들이 통일을 하고 싶어할까봐 이런 일을 의도적으로 만드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의도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 B씨 : 중국에 10년 넘게 살면서 북한에도 계속 넘나들었다. 감옥도 많이 드나들었다. 감옥에 있으면 다 죄인이기 때문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이 돈다. 거기서 들은 이야기다. 북한 보위부 중에서는 해외에 나와 있는 보위부원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 갇혀 있던 아이의 엄마, 아빠가 몽골 쪽에 숨어서 사복을 입고 탈북자를 잡아들인다고도 한다.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곳곳 도처에 간첩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중국에서 같이 성경 공부를 하다가도 그 안에 ‘간첩’ 임무를 맡은 아이가 있었다. 소형 카메라도 들고 있었다. 중국에 숨어 살 때에는 이런 일들이 생명과도 직결된 일이다. 그때 그 아이가 지금 탈북을 해서 남한에 와있다. 물론 탈북해서 국정원에서 다 이야기했을 것이다. 어쨌든 내가 알고 있는 ‘간첩’이 많이 있다. 그런데 ‘간첩’의 기준이 뭔지 애매하다. 이것이 지금은 다 숨겨줬다가 나중에는 국정원이나 박근혜 정부(이중에서도 분단과 색깔론을 부추기는 사람들)의 카드가 될 수 있다.

- C씨 : 서로 못 믿게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 사회자 : 누구의 책임일까?

- C씨 : 남한 정부, 북한 정부 다 책임이 있다고 본다.

"탈북자들 선별하는 일이 국정원, 국정원이 책임져야 할 문제를 탈북자들이 다 뒤집어 쓴다"
"이미 대한민국 국민이 된 탈북자들을 간첩으로 몰아넣는데 우리 편이 없다"

- A씨 : 북한은 민주주의체제가 아니다. 독재체제이다. 이미 나쁜 체제이기 때문에 그것을 끄집어낼 필요가 없다. 남한이 민주주의 국가이냐가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이다. 분단체제에서 국가를 유지하는 내성이 있어서 거기에 계속 머물려고만 한다. 통일로 가는 로드맵을 갖고 정책 방향을 가져가야 하는데, 지금 새정부가 출범하려고 하는 시기에 다시 예전 패러다임으로 분단국가 프레임으로 국정을 끌어가려고 한다.
B씨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탈북자가 임무를 갖고 올 수 있다. 임무를 갖고 오면 그걸 선별하는 일을 하려고 국정원이 있는 것 아닌가. 자기들이 조사 끝내고 내보냈으면 조사기관에서 모든 걸 책임져야 한다. 간첩을 가려내지 못했다는 반성이 있어야 한다. 이번 사건도 탈북자 공무원을 이용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이다. 우리 탈북자들은 이미 대한민국 국민인데! 주민등록번호가 나왔는데! 탈북자라고 따로 떼어서 간첩이라고 몰아넣는 게, 이게 국가가 할 짓인가. 언론이 할 짓인가.

- C씨 : 탈북자들이 미디어를 통해 좋은 사례로 나온 적이 거의 없다. 이런 뉴스 한 번씩 터질 때마다 고개를 돌리게 된다. 나 같은 탈북자들도 그런 사람들을 좋게 안 보고 혐오스러운데, 남한 사람들은 어떨까. 내가 처음 들어왔을 때 탈북자들이 1만 명 정도 있었다. 그중에 탈북자들이 안 좋은 뉴스에 등장한 적이 수차례 있어왔다. 그런데 그 비율이 남한사람들 비율에 비해 높은 수치가 아니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은 안 보여주나. 탈북자들 중에서 좋은 사례도 많은데, 미디어를 통해서는 알려지지 않는다. 이런 분위기가 쌓여서 탈북자들 끼리 서로 못 믿게 되었다.
유 씨도 얼굴정도는 알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놀라지는 않았다. 몰아가면 나라도 간첩이 될 수 있는 분위기니까. 나는 조작이라고까지 생각한다.

- A씨 : 2만 4천명이 와 있어도 남한 사람들이 탈북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0.04%밖에 안 된다. 대중들이 탈북자를 만나는 루트는 미디어밖에 없다. 일반인들은 정부의 특정 세력이나 언론기관의 목적에 따라 가공된 탈북자 이미지를 가질 수밖에 없다.

- 사회자 : 남한 사회는 나름대로 법과 제도를 통해 탈북자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탈북자들 많아졌다. 재입북 기자회견, 연출 아니다."
"북한 정권에 대해서는 불만 없던 사람들, 굶기 싫어 남한에 왔다가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데 욕할 필요있을까? 이산가족, 동포 프레임으로 상황을 볼 순 없을까?"



- C씨 : 법과 실생활 간의 차이는 너무 크다. 북한도 법은 너무 잘 되어 있다.

- E씨 : 차라리 항복하고 이북에 가서 살겠다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졌다. 한 친구는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사장님이 퇴직금을 안준다고 하더라. 속상해서 이북에 가야겠다. 가족들 데리고 가야겠다고 한다. “이북 놈이라고 깔보는 것은 여지 없네”라고 한탄을 하더라. 어디에 호소해도 소용이 없다고 포기를 한 상태이다. 나도 세 번 이상의 면접을 거쳐서 한 유명보험사에 취업을 했다.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일을 열심히 했다. 그런데 대놓고 무시를 하고 욕을 하더라. 사원들 70-80명이 그랬다. 커피를 단체로 타서 돌려도 나에게만은 안 온다. 물론 웃으면서 먼저 다가와주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탈북자라는 사실 때문에 젊은이들에게도 많이 무시를 당했다. 짓밟힘을 당하는 기분이다. 이제는 눈물밖에 나오지 않는다.

- 사회자 : 이번 유씨 사건이 터지고 얼마 안있어 탈북자 재입북 기자회견이 있었다. 그런 일들이 정말 주변에 많은가?

- C씨 : 하나원 같은 기수에도 그런 분들이 있다. 아는 사람도 예전에 울면서 매일 술을 마시면서 북한으로 가고 싶다고 말한다. 한국에 오니까 더 힘들다고 한다. 1년만 돈 벌고 돌아간다는 식으로 말한다. 모두 힘드니까 다독여가면서 살았다.
북한에서 온 사람들이 다 거기서 거기다. 부풀리는 것도 정부이고, 깎아내리는 것도 정부이다. 나 자신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부풀려야 남한에서 잘 살수 있다는 걸 탈북자들이 습득하고 있지만, 정부가 부추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 A씨 : 남한 탈북자 중 3천명 정도가 외국에서 살고 있다. 남한 내 탈북자의 10%가 탈남하고 있다는 것이다. 충분히 북한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다. 고향 사람들에 대한 냄새, 정서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기자회견에 남한 사회의 냉대, 차별을 공통점으로 꼽더라. 남한 언론에서는 조작이나 연출이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가짜연출 하나도 없었다. 돈만 있으면 북한에서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다. 고난의 행군 때 나온 사람들이니까 원래부터 북한 체제에 대한 불만은 별로 없던 사람들이다. 이산가족, 동포의 문제로 풀 수 있는 부분이다. 앞으로 이런 흐름이 계속 될 것이다. 자발적 재입북 늘어날 거라고 본다. 그때마다 이런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봐야 할까? 시선 자체를 교정해야 한다. 독일이 분단국이었을 때는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는 동포들에 대해서 이렇게 나쁘게 보지 않았다.

- E씨 : 우리는 다문화 가족 안에도 끼지 못한다.

- D씨 : 헌법에 의하면 북한도 대한민국이다. 그 땅으로 돌아간 게 큰 문제가 될 것이 있나? 체제가 우월해서 찾아갔다고 한다면 국경을 남한이건 북한이건 국경을 꼭꼭 잠글 필요가 없다. 자신감이 있으면 들락날락 할 수 있도록 오가는 걸 열어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호들갑을 떨 이유가 없다. 재입북에 대해서 과잉 해석을 하는 부분이 있다.

- 사회자 : 탈북자가 점점 정치적인 희생양이 되어가는 것 같다.

"지금 현재로서 대안은 국가와 국민에 호소하는 길밖에 없다."
 

- C씨 : 탈북자로서의 구분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주민등록증 갖고 있으면 국민으로 받아주면 된다. 향수를 느껴서 입북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남한 사람들도 외국으로 많이 나가지 않나. 중국 국민으로 사는 사람들도 알게 모르게 많다. 중국의 사회주의에 자발적으로 간다. 왜 가겠나. 하물며 북한에서 온 사람들이 자기 고향으로 가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시 갔다고 해서 배신자이니 뭐니 문제 삼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우리가 탈북자이기 때문에 마치 큰 문제인 것처럼 부각이 된다.

- A씨 : 탈북자가 구분되어 있는 현실에서, 대안은 국가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길밖에 없다. 탈북자 단체가 70개가 되는데 대부분이 북한 인권을 말한다. 생계형이다. 이제는 탈북자 인권을 말할 때가 되었다. 이것이 통일 운동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북한의 인권을 외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돈이 정부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그런 단체를 이끌어왔던 리더들이 요즘 돈줄이 끊긴다는 공포감을 느끼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언제든지 자기들이 국정원 앞에서 ‘모기목숨’이 될 수도 있다는 충격을 받았다.
또한 과장된 위협을 경계해야 한다. 잠재적인 위협세력으로 탈북자를 본다는 것은 북한과 남한의 분단세력들이 원하는 결과이다. 간첩의 명확한 기준도 없이 지금처럼 희생양을 만들어내면 안 된다.

- 김단 기자(유코리아뉴스) : 미디어를 통해서 탈북자의 존재를 인식한다. 어떤 틀을 갖고 탈북자를 보느냐에 따라서 유 씨 간첩 혐의 보도도 프레임이 있었다. 간첩 프레임, 범법자 프레임이다.

- A씨 : 눈감아줬던 부분을 나중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유 씨는 나랑 동문이다. 잘 안다. 2007년에 이미 화교이면서, 중국을 왔다갔다 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정원 조사를 몇 번 받았다. 그러다가 중단 되었다. 여기에 뭔가 있다. 2007년에 어떤 사건에 주범으로 연루되었었는데 무혐의로 벗어났다. 주동자였기에 무혐의로 벗어날 수 있는 사건이 아니었다. 누군가 덮어 준 것이다. 5-6년 전에 목격했던 일이다. 정보기관에서 눈감아주고 유 씨를 이용하다가 이제 와서 터뜨린 것이다. 양쪽에서 다 임무를 받았다가 북한쪽으로 더 기울어서 지금 카드를 쓴 거라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물론 소설이다. 수사 결과 남았지만 이제 믿지 않는다.

- 김단 : 언론을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는 ‘탈북자는 거짓말쟁이’ ‘국가 안보의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등등이다.

- A씨 : 오늘 아침 충격을 받았다. 성남시청에서 탈북자를 비정규직 공공근로자로 받았다가 중앙정부에서 신원을 보장해주지 않으면 계속 쓸 수 없다고 해서 ‘잘랐다’는 기사가 났다. MB정부가 탈북자 지원을 많이 하는데 왜 정착 못하느냐고 사람들이 묻는다.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정식 직원도 아니고 공공근로자도 이런 식으로 몰아낸다. 공무원도 다 계약직이다. 유 씨도 계약직이었다. 접근할 수 있는 정보도 제한이 있었다. 탈북자를 위한 법적인 제도는 지난 진보 정권 10년에서 다 나왔다. 그걸 지금까지 MB정부가 우려먹었다. 하나도 나아진 게 없다. 결정적인 순간에 이런 사건이 터지면서 다 엎어진다.

- C씨 : 작년에 복지관에서 인턴을 했다. 새로 들어오는 탈북자들을 많이 만났다. 내 정체성이 좀 모호했다. 나는 탈북한지도 오래 되었고, 지금 오는 사람과는 달랐다. 그런데 남한 사람들 보기에는 나는 여전히 탈북자이다. 뉴스에 나오는 탈북자들과 상관없이 나는 나였는데, 뉴스를 보고 나를 ‘탈북자’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웠다.
탈북자들 한명 한명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만 써주면, 밝혀주면 될 것이다. 다른 매체에서는 또 꾸밀 수도 있겠지만, 유코리아뉴스에선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발굴해주면 좋을 것 같다. 범죄를 짓더라도 왜 하는지 심층적으로 써줬으면 좋겠다. 변호까지는 아니더라도, 있는 그대로 써주면 좋을 것 같다.

"정부나 국회의원 나쁘지 않다. 책임지지 않고 자기 먹고사는 길만 생각하는 일반 국민이 가장 나쁘다"
"누구를 원망하면 더 힘들어지는 게 현실이다. 11년 탈북자로 살고보니 이런 굴곡을 겪는게 대한민국에서 탈북자로 살아가는 우리의 숙명인 것 같다."

- 와다 : 나는 정부나 국회의원 나쁘게 보지 않는다. 일반 사람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다. 일본에서 국회의원 출마하려고 준비했었다. 여기로 치면 동의원이다. 관계자들과 만났을 때 가장 좋은 사람들이 정부 사람들이다. 정부기관은 적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다. 이상한 사람이 몇몇 있지만, 기본적으로 정부기관이 우리 편이라는 생각이다. 가장 나쁜 사람은 일반 국민이다. 책임지지 않고 자기만 먹고 사는 길만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은 남을 보지 않는다. 이기주의로 살아간다. 해결책은 거의 없다.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 오해와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난다. 탈북자라는 것, 특별하다고 말하지 말고 당당하게 자리 잡는 것, 지금 당장에 밖에 방법이 없다. 그런 사람들끼리 모여 힘을 합치면 뭔가 더 좋은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 이현희사무장 (유코리아뉴스) : 이번 일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과거에 '간첩'이던 사람들이 최근에 무혐의로 회복된 사례들이 많은 것에 정말 놀랐다. 회복은 되었지만 이분들과 이분들의 가족, 속한 공동체가  겪었을 고통과 잃어버린 세월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득했다. 이 모든것이 분단이 빚어낸 아픔이다. 통일이 답이다. 무엇보다 사람통일이어야 한다. 독사와 어린이, 사자와 어린양이 함께 뛰노는 평화의 나라가 한반도에 속히 이루어지길 소원한다. 그 일을 위해 현재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 E씨 : 유코리아뉴스를 보면서 이런 곳도 있구나 했다. 우리를 알아주는 곳도 있다는 생각을 해서 기뻤다. 그때가 대한민국 정부와 사회에 대한 희망을 다 버렸을 때였다. 가슴이 답답하고 죽는가 사는가 하는 때였다. 유코리아뉴스 기사를 보면서 우울증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조금도 없다. 누군가의 어머니이고, 귀한 자식이지 않은가. 생명 자체가 소중한 것이다.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생명의 소중함을 갖고 사는 거다. 내 처지와 같이 벼랑 끝에 서있는 탈북자들이 불쌍하다.

- 최승대(전 NGO기관 종사자) : 탈북자,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얼마 안 되었다. 외국인 노동자가 100만이 넘는데도 그에 따른 법이나 사회 인식이 개선되기 시작한 것도 얼마 안 되었다. 가야 할 길이 아직 멀지만, 희망적인 징후들이 있다. 교계에서도 관심이 높아가는 단계 같다.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진실을 알리다 보면 되지 않을까. 막연하지만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

- B씨 : 분단되어있기 때문에 대안이 있을까 싶다. 혼란스러운 가운데 갑자기 통일이 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번 사건의 책임은 1차적으로 국정원이었고, 2차적으로는 통일부가 탈북자를 보호하지 않았던 데에 있다. 밥 먹을 때, 커피 마실 때, 탈북자라고 나도 왕따 당했다. 북한으로 돌아가려는 친구들도 많이 있다. 그래도 여기는 굶지는 않느냐며 설득하는 중이다. 이런 현실을 알고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도 장기적인 제도를 많이 만들어서 탈북자들의 살아가는 재미를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탈북자들도 정치적인 것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소견대로 대한민국 시민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 구윤성(유코리아뉴스 인턴) : 정부가 불을 질러놓고, 땔감을 넣는 일을 언론이 하는 것 같다. 이번 사건을 처음 듣고 뉴스를 찾아봤는데 여러 의문들이 들었다. 국민들은 그런 뉴스를 보면 사실 그대로 받아들인다. 안타까운 일이다.

- A씨 : 탈북자는 항상 회색이다. 언론에서도 탈북자는 회색지대이다. 진보에서도, 보수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유코리아뉴스가 잘 하고 있지만 한 군데만 잘 한다고 될까. 비판을 하더라도 대책과 대안을 모색했으면 좋겠다.

- 김단 : 일단 지금까지 논의하면서 사용한  용어부터 개념을 정리 해보자. 특별히 정부, 정보기관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것 같다. 지금까지 말한 표현에서 ‘정부’ ‘정보기관’ ‘대한민국’ 등이라는 표현은 전체를 말하는 게 아니라 분단 프레임으로 상황을 이끌어가면서,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진실을 왜곡하거나 가공하는 사람들로 좁혀 생각하면 무리가 없을 듯 보인다.
그리고 대안이 아주 없지는 않다. 언론의 보도경향은 옛날부터 있어왔던 일이다. 사회적 소수자, 약자에 대해서 타자화시키는 보도경향이다. 대한민국의 언론인들 의식 개선부터 되어야겠다. 자극적인 표제, 기사로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보도들이 반복되고 있다. 그런 기사가 선입견을 만들어내고, 탈북자들을 더 소외시키고 있다. 악순환이다. 이것에 대해서 길게 생각하고 깊이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언론, 탈북자 사회에서 이런 부분은 충분히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탈북자 유씨 사건의 경우도 호명의 문제가 있다. 대한민국 국민인데 수식어로 ‘탈북자 OO씨’라고 낙인을 찍어 버리는 행태도 심각했다. 유코리아뉴스가 경청의 미디어가 되어야 할 것 같다. 탈북 청소년, 청년들과 같이 있으면서 경청은 참 많이 해왔다. 이제는 그런 경청했던 바를 미디어로 풀어야겠다.

이범진 기자(유코리아뉴스) : 신문 기사를 보니, 인간 유 씨는 없고, 그저 ‘간첩’만 남았더라. 간첩에 대한 특별한 기준도 없고, 간첩이라는 이미지만 언론에서는 쏟아내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귀중한 정보를 빼내기 위해서 극악무도한 ‘스파이’가 비밀스럽고 치밀하게 공무원으로 침투했다는 말이더라. 우리 주변에 보통사람의 얼굴을 한 그런 스파이들이 많다는 말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내 생각은 다르다. 최근에 김명민 주연의 <간첩>이라는 영화를 봤다. 인터넷의 발달로 무용지물이 된 남한 내 북한 간첩들이 생계형으로 전락해 살아가는 현실을 코믹스럽게 재조명한 영화다. 스파이를 주제로 한 <타인의 삶>이라는 독일 영화도 보았다. 이 두 영화의 공통점은 간첩이기 이전에 인간이고 사람이었다는 진리를 보여준다는 데 있다.
목적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미디어가 악용되고 있는데, 이것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것은 일반 국민 대중의 인간애 회복이 아닌가 한다. 우리의 역할은 거기에 있다고 본다. 간첩이기 이전에 인간 유씨를 먼저 볼 수 있는 눈 말이다. 유씨가 다니던 성당에서는 그를 위해 변호사를 붙여주었다고 한다. 기독교는 오히려 유/무죄 상황을 지켜보고 움직이자고 했단다. 무엇이 올바른 대응인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신뢰’ 가장 중요하다.

D씨 : 중요한 건 빌미다. 오늘의 주인공 ‘유씨’만 해도 북한에 드나들었던 기록이 남아 있다. 본인은 두 번, 국정원에서는 네 번이라고 주장한다. 부모님을 만났다고 하는데, 어쨌든 빌미를 잡혔다. 분단체제에서 살아내는 이상 자기 단도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반인들에게 탈북자가 가까이 지내선 안 되는 사람인 것처럼 빌미를 주었다. 대인관계, 사회적 활동 등이 위축되었다. 누구를 원망하면 더 힘들어지는 게 현실이다. 이제 나는 이런 현실은 감내해야 하는 것이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으니까. 김성원 대표가 고 장준하 선생의 말을 인용했던 적이 있다. “못난 조상이 되지 말자.” 인상 깊었다. 남한이나 북한 체제 욕할 필요 없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각자가 고민하는 게 출발점이지 싶다. 이런 사건 있을 때 친구들과도 잘 이야기 못한다. 둘만 이야기하면 우울해지니까. 이런 자리 와서 이야기하니까 많이 정리가 되었다. 하고 싶은 이야기도 다 하고. 굴곡이 있기는 하지만 뜻하는 바를 이룰 것 같다. 탈북자들도, 유코리아뉴스도.

- 사회자 : 탈북자 사회를 잘 모르고 이일에 뛰어 들었다. 잘 정착하는 탈북자들 소개해야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뛰어들었는데, 이번 사건을 겪고 이번 좌담회를 하면서 지금까지 내가 너무 낭만적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언론 협동조합을 생각하고 있다. 탈북자들이 유코리아뉴스의 공동주인으로서 설 수 있어야 한다. 조합원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야 바꿀 수 있다. 정말 해야 될 일이 많다. 우울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함께했으면 좋겠다.

 

이범진 기자  poemgene@ukore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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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dd 2013-02-08 16:56:57

    뭐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겁니까?탈북자 같은데... 북한에서 시키는대로만 하고 세뇌를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탈북자들은 토론하는데 굉장히 서툰 게 있더라구요.C씨가 과대망상이 아니라 내가 과대망상이라면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올려보세요..   삭제

    • 지나다가 2013-02-06 17:19:30

      C씨가 과대망상이라?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요. 얼마든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dddd님이야말로 너무 과대망상 아닌가요?   삭제

      • dddd 2013-02-04 01:50:57

        C씨 같은 경우 그냥 불평 불만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하지만 그 생각이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과대망상적이고 비건장하여 C씨를 위하여 댓글을 올린것입니다.   삭제

        • 제3국 2013-02-04 00:39:02

          그냥 저희 탈북자의 심정(소수라 할지라도)을 마음으로 받아주면 안됩니까? 꼭 심판자처럼 가르치려는 태도에 북한을 봅니다.   삭제

          • 양산도 2013-02-02 14:12:22

            자신은 똑바로알고 생활할수있는 자부심이야말로 무엇이든지 할수있습니다,자유세계에서는 절대로 자기의 인생을 타인이 대신 살아주는것이 없습니다,자기가 노력한만큼만 살수있는것이 진정한 자유세계 입니다,
            아직도 혼돈하시는 동포들께서는 하루빨리 자유세계를 극복하시길 바랍니다,탈북하신 정신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무엇을하드라도 다른사람보다도 분명 잘 살수있습니다,   삭제

            • dddd 2013-02-02 14:08:34

              북한에 탈북자 정보를 팔아 넘긴것만 해도 분명하게 간첩 혐의가 되는데요... 그리고 법적으로 간첩의 기준과 형량이 정밀하게 되어 있습니다.아직까지 남북한은 전쟁이 종식된게 아니라 냉정 즉 전쟁중입니다.이런 상황에서 간첩의 인간적인 면을 먼저 보라는 건 어불성설이라 생각하지 않나요?   삭제

              • 양산도 2013-02-02 14:06:41

                탈북자들이라고해서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분명하니 헌법에도 한반도와거기에 포함되는도서지역을 대한민국으로 분명하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탈북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자유대한에서 공존하는 국민들이다라는 자부심을 갖는게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행여, 스스로가 나늘 격하시키는 행동은 자기를 더욱 비참하게 만듭니다,   삭제

                • dddd 2013-02-02 14:03:42

                  이고 대한민국 국민입니다.중국 신분증에도 중국 인민으로 표시하면서 한족,조선족,만주족 등.. 이런 민족을 구분합니다.제가 미국에 이민가서 미국 국적을 얻는다면 한국계 미국인이 되겠지요.탈북자도 이런 표현과 다를게 없다고 보는데요..왜 자꾸만 의도적으로 탈북자라는 표현을 외면하는 거죠?여러분들은 탈북한 사람들이 아닌가요?대한민국 국적의 의미를 좀 잘못 해석하는거 아닐까요?   삭제

                  • dddd 2013-02-02 13:59:39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국적을 받은 국민이기 때문에 탈북자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나요?탈북자 화교 유씨하는 표현이 왜 잘못된건지... 탈북자를 탈북자라고 하는게 잘못된 표현인가요?표현상의 잘못이라는 건지 그렇게 안 불렀으면 좋겠다는 건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여러분들은 탈북자였고 난민의 신분이었지만 같은 민족이라고 아무런 조건,이유없이 파격적인 지원과 함께 대한민국 국적을 받은 것입니다.여러분들은 탈북자   삭제

                    • dddd 2013-02-02 13:54:20

                      간첩 무혐의가 2년 동안 50건이 넘었다면 사건 1건 마다 구체적인 사유가 있습니다.아래에 언급한 것처럼 수사가 뇌물이나 높은 사람의 입김에 의하여 좌우되는 시대가 아니고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트위터에 있는 유씨 사건이 4대강 감사 결과를 덮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글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검증이 되지 않는 트위터의 글을 읽고 회의감이 들었다는 생각도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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