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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정일 사망 스토리 (1) 사망 당시 근황김정일 “내 첫사랑은...” 운운... 김정은의 모친 고영희 형상 앞에서 소회에 젖기도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당시 근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7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북한이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대표 이윤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사망은 16일 밤 11시경이며 장소는 김 위원장의 장녀 김설송의 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는 김 위원장 사망 1주기를 맞아 북한 현지 소식통들을 통해 수집한 김 위원장의 사망 당시 상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3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특별방송을 통해 북한 정부는 김정일의 사망(주1) 원인이 12월 17일 오전 8시 30분경에 달리는 야전 열차 안에서 중증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오늘은 지난 김정일의 사망 1주년을 맞는 날이다. 그러나 김정일의 사망 장소와 시점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본지는 그 사이 본지 소식통들이 김정일 사망과 관련하여 조사한 구체적인 스토리를 3회에 걸쳐 공개하려고 한다. 1회에서는 김정일이 사망 하루 전날 일과를 통해 김정일의 사망 요인이 된 배경을, 2회에서는 김정일 사망 구체적인 스토리를, 3회에서는 김정일 사망 관련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 종합하기로 한다.

소식통에 의하면 사망 전날인 2011년 12월 15일 김정일은 일반적 생활리듬으로는 드물게 새벽 7시경 ‘김원균음악무용대학’과 ‘하나음악정보센터’를 비공식적으로 시찰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김정일이 이날 김원균음악무용대학(기존 평양음악무용대학)을 시찰한 시간은 20분 내외였고, 2010년 대학 기본건물을 재건축할 당시 건물 정면에 만든 원형 여성군인 동상마크를 예전과 달리 오랫동안 바라보았다고 한다. 그 원형마크는 김정일이 제일 사랑했던 김정은의 모친 고영희의 생전 모습이 형상화된 군상 작품인 것으로 확인된다. 고영희가 만수대예술단 재적 시기 군무 “조국의 진달래” 형상할 때의 앳된 모습이 새겨진 것을 바라보았다는 것은 김정일이 정서적으로 지난 생애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하려고 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고 보아진다.

흥미 있는 사실은 김정일이 다녀간 ‘하나음악정보센터’를 방문했을 때 발생했다고 한다. 김정일은 관계 부문 일군들과 함께 예전과는 달리 자기의 지나간 옛일을 많이 추억한 발언을 하였다고 한다. 특히 김정일은 하나전자센터를 방문하면서 “나의 첫사랑은 음악입니다. 김정일”이라는 필적을 남긴 것으로 최근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현재 북한 광복거리에 있는 하나전자센터 내부 청사 본관 입구 홀에는 김정일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친필 글씨가 조선화법으로 백두산 배경에 어울려 그려진 대형화폭이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본지 소식통의 추적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김정일은 이 두 곳을 현지 시찰하고 연이어 9시경에는 광복지구상업중심(이전 광복백화점 : 대형마트)을 시찰하기로 되어 있어 광복거리역 쪽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곧바로 이곳을 현지 지도 했는데 그때에야 당시 노동신문에 게재된 대부분의 수행간부들이 동행했다고 한다. 기존 3층으로 된 백화점의 구석구석을 100% 걸어서 시찰하면서 김정일은 특별히 당시까지는 해외 선진국들에서는 이미 상용화되었지만 북한에서 상용화되지 못한 첫 시도인 밀차를 가지고 자유자재로 상품을 가지고 나오면서 전자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에 대해 만족을 표시하면서 정서적으로도 많이 격앙되었다고 한다.

김정일은 가다가는 서고, 가다가는 서고를 몇 십번 반복하면서 백화점 3층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적지 않은 구두의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특히 그 과정에 아래 간부들의 허위보고 사실을 수차례 언급하면서 지적하였는데 대표적인 것이 당시 의류, 식료품 등 매장 앞에서 북한의 2.8비날론 연합기업소에서의 생산정상화, 흥남비료공장의 비료생산 관련 문제와 김책제철소 산소열법에 의한 ‘주체철’ 생산 등 직결되지 않는 것들까지 상당히 흥분한 어조로 열변을 토했다고 한다.

근래에 와 한 곳의 현지지도가 기껏해야 1시간 이내로 잡혀지도록 규제된 김정일의 현지 시찰은 무려 3시간에 걸쳐 연장되었다고 한다. 이후 김정일은 오후 자기 집무실에서 일을 보고 일찍 귀가하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당시 김정일은 피로와 정서의 불균형으로 혈압이 상당히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하여 그 날 12월 15일은 저녁에 예사롭지 않게 일찍부터 관저에서 푹 쉬었다고 한다.

2011년 12월 15일자 연합뉴스에 의하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평양의 통일거리에 있는 하나음악정보센터도 현지지도 했다며 음악전자도서관과 다통로(멀티채널) 감상실, 센터 2층에 있는 하나전자합영회사의 생산현장을 돌아보고 DVD 녹화기 등을 살펴봤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최근 남한과 중국 등 외국의 드라마와 영화를 DVD로 시청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현지지도로 북한 내 DVD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전자합영회사는 유럽계 투자회사인 피닉스 커머셜 벤처스가 지난 2003년 북한 문화성과 50대 50 지분으로 합작해 평양에 세운 회사로 최근 평양 시내에 레스토랑과 대규모 레저시설을 건립해 운영도 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김원균음악무역대학 현지지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유코리아뉴스 제휴사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www.nksis.com)> 제공

주1) 김정일의 유서와 김정은의 미래(2012. 이윤걸 저)에 더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음.

이윤걸 한성관  nksi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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