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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는 숙청 아닌 직무에서 잠시 물러나 있는 상태"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김일성고급당학교 특별반에서 재교육 중" 분석
  •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 승인 2012.10.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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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하순과 9월 초 본지 고위급 소식들은 최근 이영호의 급작스러운 '숙청'의 진실에 대한 탐측조사를 실시하여 최근에야 끝냈다. 탐측 조사 결과에 의하면 현재 이영호는 김정은의 지시 및 김경희와 최영림 등 당정치국 상무위원들의 결정에 의해 모든 권력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영호는 일부 언론의 보도나 분석과는 달리 정치범이나 지방에로의 추방 같은 '숙청'이 아닌 일정 기간 동안 자기의 직무에서 조용히 물러나 있는 형국이다. 더욱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총격 사건 같은 물리적 대결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영호가 물러나게 된 주된 동기는 군부권력 세력 중 가장 핵심권력기관들인 국가보위부와 호위사령부 사이의 갈등과 관련하여 발생되었다. 이른바 ‘마약사건’에 연루된 호위사령부 일부 세력의 뇌물 48만$를 5차에 걸쳐 이영호의 부인과 운전기사가 받은 사건이 정식으로 당정치국 회의에 상정된 것으로 물러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영호가 직접 뇌물을 받은 것이 아니라 부인과 운전기사가 받았다는 것이 정상 참작되어 상대적으로 경미한 이런 조치가 이루어졌다. 이영호는 김정은의 군 작전관련 멘토 겸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논문지도 교수로서 김정은과 각별한 관계이며, 이영호의 아들 이선림이 1.8그룹(봉화조) 공동총책 등의 특별한 관계 때문에 혜택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거슬러 올라가 김일성과 이영호의 아버지 이봉수 전 만경대혁명학원 총장과의 관계도 참작된 것은 두말할 여지없다.

그 외에 이영호가 물러나게 된 기본 배경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김정은과 김경희, 최영림, 오극렬 등은 최근 김정은 체제의 조기안착을 위해 김정일 시대 선군정치로 강해진 군부세력 발언권 및 영향력을 절대적으로 약화시킬 필요가 있었다. 정확히는 군부관련 경제 내각환수 및 북한 민수경제를 우선시 하면서 북한 주민의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한 ‘후 군, 선 경제’ 노선을 형식적으로 표방해야 하는 김정은의 대 북한주민 및 대외 전략에 대해 이영호를 비롯한 군강경파들은 완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였다. 아마도 김정은의 미래에 부정적으로 작용될 군부의 입김을 사전에 제거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

둘째, 김경희가 건강상 관계로 현재 모든 권력에서 물러날 경우 김정은의 권력 장악에 가장 위험세력이 될 사람은 장성택이다. 그러기에 장성택의 군부에 대한 영향력을 일정한 수준에서 제압할 필요가 있었다. 즉 장성택은 군장성 출신 친형들인 장성우, 장성길에 의해 미치던, 군에 대한 영향력을 그들이 사망한 이후에는 이영호를 통해 간접적으로 행사하고 있었다. 위와 같은 이유로 김경희(김설송), 최영림, 오극렬 등은 장성택의 군에 대한 장악력을 상대적으로 약화시킬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해 사전에 국가보위부 부장 우동측도 제거되게 된다.

셋째, 최근 군 작전 관련 실패에 대한 책임도 이영호의 직무에서 해임시킨 이유로 한몫 했다. 지난 4월 미사일 발사 실패와 관련하여 최고사령관인 김정은에게 군의 보고가 시간적으로 지체되고 제때에 이루어 지지 않았다. 이어서 5월에 발생한 중국어선 북한 경비대 납치사건 또한 이영호의 군 작전권 장악 실패로 일단락 지었다. 이것은 한편 이영호에 의거하여 군부를 장악하려던 김정은의 군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해 군부의 누군가를 제거할 필요가 시기적으로 맞물린 것이다.

부차적으로는 이영호가 희생제물이 되는데 김격식과 오극렬 등의 이영호의 군 선배들의 질시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숙청'되지 않은 이영호는 김일성고급당학교 특별반에서 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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