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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北외무상, 다음달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참석한다[코리아 오늘=17. 7. 26(수)]

◆리용호 북한 외무상(사진)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북 외교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까. <서울경제>는 26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다음달 7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다는 뜻을 주최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북한은 최희철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외무성 대표단이 필리핀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25일 평양을 떠난 것도 리 외무상의 ARF 참석을 계기로 필리핀 측과의 외교적 조율을 위한 행보일 가능성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북한이 거의 유일하게 참석하는 다자안보협의체 ARF에는 북핵 6자회담 당사국 외교장관이 모두 초청된다. 리 외무상은 지난해 7월 라오스에서 열린 ARF에도 참석했었다.

◆지난 22~25일 방북했던 올레그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무부 특임대사가 자국이 마련한 한반도 위기의 단계적 해결 방안을 북한 측에 제시했고 북측이 이에 관심을 보였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르미스트로프 대사 방북에서) 한반도 사태 해결 방안이 논의됐다”면서 “특히 러시아 측은 (한반도 사태의) 단계적 해결에 관한 러시아 측 계획을 설명했고 이에 북한 측이 계획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부르미스트로프는 한반도 문제 담당 특임대사로 북핵 6자회담 차석대표를 맡고 있다. <연합뉴스>는 “부르미스트로프가 북측에 제안한 계획은 이달 초 러시아와 중국이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반도 사태의 단계적·평화적 해결방안에 기초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와 중국 외무성은 지난 4일 크렘린궁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간 정상회담 뒤 그동안 중국이 제안해온 '쌍중단'·'쌍궤병행' 구상에 기초한 한반도 위기 해결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내놓았다. 쌍중단은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과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을 동시에 중단하는 것, 쌍궤병행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체제 구축을 병행 추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북핵 문제 전문가인 올리 헤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이 “북한 핵·미사일이 실전 배치되기 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목표로 하는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향신문>은 헤이노넨 전 차장의 지난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 인터뷰를 인용, “미국이 북핵 협상에서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제안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최근 미 국방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전 배치 시기를 내년으로 단축해 추정하게 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평화협정 등 북핵 협상에 시급히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미사일 시험 잠정중단에서 시작해 북한 경제 구조의 현대화와 장기적 안정을 위한 산업기반시설 지원도 협상에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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