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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통일의 바람한류, 북한을 흔들다 두번째 이야기
   
▲ 강동완,박정란 저 | 명인문화사 펴냄

'한류'라는 우리 대중문화로 통일문제에 접근했다. 북한에 남한 영화, 드라마, 가요 등이 국경에서 내륙으로 퍼져나가면서 북한주민들의 의식 속에 남한체제, 남한사람이 어떻게 인식되어가는가를 사실적으로 분석했다.

분단이라는 공간에 가로 막혀 있지만 한류를 통해 남한체제, 그리고 남한사람들과 만나고 있는 북한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제 증언에 근거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 책에 등장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들은 북한에서 한류 현상을 직접 경험했을 뿐 아니라 최근에 탈북 한 100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다. 이들의 목소리를 삽화와 곁들여 소설처럼 풀어나가는 노력이 친절하다. 대중문화라는 키워드로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통일이야기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다.

또한 단순히 북한에서의 한류 확산이라는 현상적 분석을 넘어, 남한의 대중문화를 통해 경험하게 되는 북한 주민들의 의식 변화를 주체·분야별로 심층적으로 접근했다. 주체별로는 지역, 세대, 성별, 계층 등으로 구분했고, 분야별로는 북한체제,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자본주의 경제, 종교, 남한사람 등으로 나눠 각 주체.분야별 의식변화 과정을 담았다.

북한 내 한류 현상이 마냥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은 아니라는 게 저자들의 진단이다. 북한 당국의 통제로 인한 대중적 확산의 한계와 함께 지적되는 것이 한류의 내용이다. 상업적 남한 미디어의 선정성, 폭력성 등으로 한류가 북한 내에서 통일을 진전시키기보다 역행할 수 있는 ‘역풍’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한류가 통일의 '역풍'이 아니라 강한 '순풍'으로 작용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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