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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론과 통일윤리한국학중앙연구원 이서행 교수 40여 년 연구성과 정리
   
▲ 한반도 통일론과 통일윤리(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펴냄)

이 책은 40여 년간 한반도 통일문제를 연구했던 저자(한국학중앙연구원 이서행 교수)가 정년을 맞아 그간의 연구성과 중 통일문제만을 집중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윤리학 전공교수인 저자는 한반도 통일이 단순히 과거로 돌아가는 ‘복고적 통일’이 아니라 새로운 국가건설 과정을 통하여 미래의 역사를 창조하는 민족·자주적이며 ‘미래지향적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 통일은 반드시 한민족 전체의 자유·평등·복지를 향상시켜나가는 과정이 되어야 하고, 주변국의 이해갈등을 뛰어넘는 민족적 자주성 확립, 내부분열을 지양하는 민족적 통합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민족중심의 남북 대통합, 자유민주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통일이념과 제도와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보장되는 복지사회 건설을 내세운다. 특별히 '화해와 상생의 통일론'을 주장하는 저자의 윤리학적 접근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원효의 융일이불일(融一而不一), 이이의 이기이원론적 일원론(理氣二元論的 一元論) 등 한민족 정신문화사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해 되새겨야 할 사상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등 남과 북이 신뢰문화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윤리학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범진 기자  poemgene@ukore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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