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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씨 참관 불가의 뜻 어떤 식으로도 표명한 적 없다"청와대 대통령실 경호처 입장 발표..동 씨는 "납득할 수 없다"

 
동명숙(36)씨가 '국민과 함께하는 블랙이글 에어쇼'의 참관 거부된 사실에 대해서 청와대 대통령실 경호처는 "이와 관련하여 경호처는 동명숙 씨가 탈북자라는 이유로 참관 불가의 뜻을 어떤 식으로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경호처는 또 "탈북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이며 대통령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고 판단하여, 지금까지 탈북자들이 참석하는 대통령님 내외분 행사를 청와대 등지에서 수차례 개최한 바 있다"며 동 씨가 탈북자라는 이유로 행사에 불참하도록 조치한 사실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동 씨가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시한 내용에 대해 경호처가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 당초 "청와대 경호실로부터 거부 통보를 받았다"는 동씨의 설명과 상반된다. 또한 경호실로부터 통보를 받았다는 공군 측도 단순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로 입장을 번복하고 있어 일이 더욱 커지지 않았으면 하는 눈치다.

동 씨는 <유코리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에어쇼관련 총 책임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분은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공군이 사과할 일이 아니다. '경호실이 잘못한 부분을 왜 준장님이 사과를 하느냐'고 되물었다. 이런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더니 한 숨만 쉬시더라"며 "청와대 경호실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유코리아뉴스>를 시작으로, <국민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등이 보도하면서 탈북자에 대한 차별적 시각이 다시 한번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다음은 대통령실 경호처의 해명글 전문이다.

지난 9월1일 서울공항에서 실시된 ‘국민과 함께하는 블랙이글 에어쇼’의 공식 참관을 하지 못한 동명숙씨의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글에 관련해 경호처에서 사실 관계를 알려드립니다.

대한민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동명숙씨가 뜻깊은 ‘블랙이글 에어쇼’ 행사의 공식 참관을 하지 못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경호처는 동명숙씨가 탈북자라는 이유로 참관 불가의 뜻을 어떤 식으로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경호처는 탈북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이며 대통령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고 판단하여, 지금까지 탈북자들이 참석하는 대통령님 내외분 행사를 청와대 등지에서 수차례 개최한 바 있습니다. 당연히 이번 공군에서 주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블랙이글 에어쇼’ 참관 역시, 동명숙씨가 탈북자라는 이유로 행사에 불참하도록 조치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경호처는 ‘블랙이글 에어쇼 행사추진단’을 통해 동명숙씨가 불참하게 된 진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속히 관련 사실을 명확히 파악하여 동명숙씨에게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동명숙씨 가족의 블랙이글 에어쇼 참관이 성사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참관 불허와 관련한 경호처에 대한 오해가 없으시길 당부드립니다.

- 대통령실 경호처

이범진 기자  poemgene@ukore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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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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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15-01-19 22:06:48

    진보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탈북자들을 보면 저 역시 가슴아프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언론들은 탈북자들을 억지 반공수구화시킨것도 모자라서 종편방송에서는 아얘 북한척결주의자로 만들게했으니깐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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