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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체부장관 “동계올림픽 성화, 북한 통과 구상중”[코리아 오늘=17. 6. 20(화)]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美 CBS와의 인터뷰에서 “금년 중으로 (북한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만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대화에 대해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북한에 대해 다양하고 강도 높은 압박과 제재를 통해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것, 그것이 금년 중에는 이뤄졌으면 하고 희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토 웜비어 사망과 관련 “웜비어가 사망에 이르게 된 아주 중대한 책임이 북한 당국에 있다는 건 확실하다”며 “북한의 잔혹한 처사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이뤄진 언론 브리핑에서 “오토에게 일어난 일은 완전히 치욕스러운 일(total disgrace)”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몇 시간 뒤 트위터에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노력한 건 알지만, 중국의 대북 압박이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미국 백악관 션 스파이서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여건에서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분명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CBS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웜비어 사망에 대해서는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에) 압력을 가할 것이고 동맹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웜비어 사태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새로운 여행 제한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무부는 자국민들에게 북한 여행을 자제하라고만 권고하고 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대통령은 (웜비어 석방이) 더 일찍 이뤄졌다면 의료적 지원을 추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며 “대통령은 이 모든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평화 올림픽을 치르기 위한 핵심은 북한의 참가 여부”라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만들기 위해 IOC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장관은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주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 장관은 또 “북한에서 마식령스키장을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하는데, 장웅 IOC 위원과 상의해서 방법을 찾겠다. 올림픽 성화가 북한 개성이나 평양을 통과하는 부분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남북 이산가족 생사 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의 혈액이나 타액, 모발 등 유전자 검체들은 통일부장관의 위탁으로 충북 흥덕구 오송읍에 있는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이전, 보관된다. 통일부는 “이산가족의 개인정보를 국가가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관리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2014년 이후 이산가족 2만 1515명의 유전자 검체 6만 4545건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추가로 1000여 명의 검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유엔난민기구(UNHCR)이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강제이주민의 숫자가 지난해 말 기준 6560만명이라고 밝혔다. 사상 최대 규모다. 이 중 탈북민은 1955명으로 지난해 1333명보다 28% 늘어났다. 난민 자격을 인정받은 탈북민은 1422명이다.

◆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20일 또 다시 한반도에 출격해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공군은 “B-1B 2대가 제주도 남방을 거쳐 동해로 비행하면서 공군 F-15K 전투기 2대와 연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어도어 마틴 주한 미2사단장은 19일 언론 인터뷰에서 “한미 연합훈련의 현재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훈련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리 군 당국은 “B-1B 출격은 한미간에 예정된 연합훈련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만 말했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통일안보특보는 19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소사이어티 세미나에서 논란을 빚은 한미연합훈련 축소 가능성 발언에 대해 “교수로서 개인의 생각일 뿐, 문재인 정부의 생각은 아니다”며 “하지만 협상이라는 것은 주고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한미동맹에 대해 조언할 뿐 결정은 청와대에서 한다”며 자신의 제안에 대해 “북핵 해법의 하나로 거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을 좋아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관계의 긴장을 풀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주스웨덴 대사를 임명했다. 남 2차장은 외무고시 출신으로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 주헝가리 대사 등을 역임한 외교 관료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근무하던 2014년에는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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