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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꽤 영리한 녀석” 이례적 평가 눈길취임 100일 인터뷰, 대북 군사대응에는 유보적 태도 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CBS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을 “꽤 영리한 녀석”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CBS 영상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자신의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이해 마련된 CBS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을 “꽤 영리한 녀석”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김정은 위원장을 “독재자” “미치광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인터뷰에서는 “일부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미쳤다고 하는데 나는 모르겠다”고 하는 등 발언 수위를 순화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27세에 정권을 잡았는데 그 나이에 권력을 잡는 것은 어렵다”며 일부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분과 일맥상통한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 준하는 협상테이블을 바라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우리를 도와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미국에 좋은 무역협정 하나를 체결하지 않을 가치가 있다”며, 중국이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해주면 ‘다른 것’을 중국에게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을 비쳤다. (CBS영상 갈무리)

대북 군사대응에는 유보적 태도 취해

북핵 문제 ‘중국역할론’ 강조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군사대응 가능성에 대해서도 다소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북한 김정은 노동장 위원장이 추가로 핵실험을 하면 나는 기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기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의 의미가 군사행동이냐는 기자 질문에 “잘 모르겠다. 좀 더 지켜보자”며 즉각적인 답변을 피했다.

다만 북핵 문제에 관해 ‘중국역할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작은 것이며 사흘 전(인민군 창건일) 예상됐던 핵실험도 없었다.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에게 압박을 계속 넣고 있다고 믿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우리를 도와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미국에 좋은 무역협정 하나를 체결하지 않을 가치가 있다”며, 중국이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해주면 ‘다른 것’을 양보할 뜻을 내비쳤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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