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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선제타격 고려하지 않는다”…중국과 ‘빅딜’설 모락모락

최근 미국의 북한 선제타격 가능성이 화두였다. 우려 섞인 관측 끝에 미 정부가 내놓은 공식입장은 “북한 선제타격을 고려하지 않는다”이다.

16일(현지시각) 허버트 맥매스터 백안관 국가안보보좌관은 ABC와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최소한 현재로선 선제타격 등 군사적 행동은 선택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16일 ABC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데 ‘군사적 행동’을 제외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힌 허버트 맥매스터 백안관 국가안보보좌관. 허버트 보좌관은 북한의 위협 상황을 끝내는 데 중국 지도부들도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ABC NEWS 캡쳐)

“동맹들은 물론 중국 지도부까지 핵을 가진 북한의 위협 아래에 있는 상황을 끝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조성되고 있다. 이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적 옵션을 제외하고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때다.” (허버트 안보보좌관 대 ABC 방송국 인터뷰 중)

허버트 안보보좌관은 향후 대북정책과 관련해 “군사적 옵션을 제외하고”라고 콕 집어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군사적 대응까지 포함해서 모든 옵션을 고려’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분명 후퇴한 것이다.

허버트 안보보좌관의 이 같은 발언 직후, 대북전략과 관련 미국과 중국 사이에 어느 정도 합의점이 형성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미국은 세간의 우려와 달리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또 중국은 석탄을 싣고 온 북한선박 12척을 되돌려 보내고, 자국민의 북한 여행을 금지시키는 등 북한 압박에 성의(?)를 보였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리와 협력하고 있는데 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불러야 하겠느냐”고 남긴 글이 의미심장하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리와 협력하고 있는데 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불러야 하겠느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트럼프 트위터 캡쳐)
트럼프는 앞서 13일에는 “중국이 북한을 적절하게 다룰 거라고 확신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나설 것이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트럼프 트위터 캡쳐)

중국이 북한 압박에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대신 미국이 북한 선제타격 옵션을 버리고, 중국과 전략적 유대관계를 도모하는 ‘빅딜’이 이뤄지는 건 아닌지 충분히 생각해 볼만하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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