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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은 재앙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예레미야 1:6~7)

“Ah, Sovereign LORD,” I said, “I do not know how to speak; I am only a child.”
But the LORD said to me, “Do not say, 'I am only a child.' You must go to everyone I send you to and say whatever I command you.”(Jeremiah 1:6~7)

많은 사람들이 통일한국을 축복일 거라고 말합니다. 북한의 자원과 인력, 남한의 자본과 기술을 결합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거기다 보이지 않는 편익, 즉 남북한 국토 연결, 상호 왕래, 그리고 이를 통한 한반도 평화는 계산도 할 수 없는 이익을 가져다 줄 거라는 예상입니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통일한국이 재앙이 될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됩니다. 지금의 남남 갈등, 남북 갈등이 통일 과정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그것이 통일 이후까지 이어질 경우 동서독 통일 이후 주민들이 느끼는 허탈감과 분노를 통일한국 국민들도 느끼게 되리라는 것은 자명합니다. 통일한국은 분명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통일을 꺼리는 이유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가 ‘눈물의 선지자’로 불렸던 이유는 개인적인 불행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곧 남 유다에게 닥칠 재앙, 즉 멸망 때문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멸망에 대한 계속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유다 백성들의 완악함 때문입니다. 만일 유다가 예레미야 선지자의 눈물의 경고를 하나님의 경고로 받아들이고 돌이켜 우상숭배의 악한 길에서 떠났다면 유다의 멸망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남한 사회, 남한 교회, 아니 남한 사람인 나는 어떻습니까. 통일이 멀지 않았다는 수많은 보고와 메시지, 보도에도 불구하고 통일을 먼 훗날의 일처럼, 일부 계층이나 몇몇 사람들만의 일로 격하시키고 있지는 않습니까. 통일한국이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는 바로 우리, 곧 나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머지않아 닥칠 통일한국을 얼마나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하느냐에 따라 축복이냐 재앙이냐가 판가름날 것입니다.

<유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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