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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야당 의원들에게 사드 배치 가속화 중단 요청

중국 정부가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가속화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만약 배치를 늦출 경우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전해 들었다.

송영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은 4일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 쿵쉬안유 부장조리 등을 만나 사드 논란으로 한중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방중단은 이 자리에서 중국이 사드 문제와 관련 ▲한국 연예인 중국 방송 출연 제한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중단 ▲한국행 여행객 20% 제한 ▲한국행 전세기 불허 등 직간접적으로 취한 제재 조치를 풀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왕이 부장은 한미 양국이 예정보다 속도를 올려 오는 9월 사드 배치를 완료하겠다고 한 점을 언급하며, “사드 배치 가속화 프로세스란 말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사드 배치가 늦춰지면 갈등 국면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같은 자리에서 “국민감정이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오히려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니 중국 국민이 제재한 것”이라고 중국 측 다른 관계자가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정부는 사드 보복 조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제재가 이뤄지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왕이 부장의 만남이 있기 하루 전 3일 “중국은 한국과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해왔고 한국 각계와 소통하기를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단 방문이 양측의 소통 강화와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유코리아뉴스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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