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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대회 통해 합법·정상화 수순 돌입”김영웅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선임연구원, <스푸트니크>에 밝혀

지난 9일 폐막한 북한의 제7차 노동당대회에 대해 새로운 변화가 없고 김정은 1인 체제를 강화한 점 등 주로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북한이 합법과 정상화의 수순에 들어섰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러시아 통신사인 <스푸트니크>는 15일 노동당대회 개최 전까지 평양에 머물렀던 김영웅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연구소 선임연구원을 말을 인용해 “김정은은 주기적으로 전당대회 소집, 개최 희망을 드러냈었다”며 “(김정은은) 노동당을 포함해 전 국가기관들이 전당대회, 컨퍼런스를 통해 합법적인 잣대에서 선출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선임연구원은 또 노동당 활동과 관련해 “김정은은 북한 실상에 내재하는 실수와 단점에 대해 침묵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면서 “단점을 단점이라 부르며 바로잡아야 하며 누군가 지적하는 때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김정은의 언급은 ‘놀라운 측면’이며 ‘주의를 기울일 만하다’고 김 선임연구원은 덧붙였다.

   
▲ 지난 9일 제7차 노동당대회 폐막식에서 노동당 대표자들이 김정은 위원장이 입장하다 일제히 일어서서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스푸트니크

반면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이전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김정은 시대가 도래했다는 점을 확인시킨 대회였다”며 “동시에 경제발전과 핵강국 건설 필요성에 대한 의지를 굳힌 대회이기도 하다”고 <스푸트니크>에 전했다.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도 “김정은의 연설은 일정한 틀을 갖는다. 일련의 바램 속에서 향후 개혁을 지속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면서도 “그 어떤 혁신적인 내용은 없었다. 실질적으로 이번 대회는 일련의 사안들을 확인시키기 위해 열렸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스푸트니크>에 밝혔다. 김정은이 7차 노동당대회를 통해 확인한 일련의 사안들은 △김일성 주석 통치방식으로의 귀환 △군대가 아닌, 당을 통한 지도부 통치방식 △새 지도부가 구성된 가운데 과거와 별반 차이가 없는 점 등이다. 이 때문에 란코프 교수는 이번 7차 노동당대회를 “전반적으로 지금껏 전당대회 중 가장 흥미를 끌지 못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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