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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광복70주년 계기 독자적 표준시 선포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5일 정령을 통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부터 표준시간을 30분 늦추기로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동경 127.5도를 기준으로 하는 새로운 표준시간을 ‘평양시간’으로 명명한다고 하였다.

조선중앙통신은 “간악한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삼천리 강토를 무참히 짓밟고 전대미문의 조선민족 말살정책을 일삼으면서 우리나라의 표준시간까지 빼앗는 천추에 용서 못할 범죄행위를 감행했다”면서 일제가 강제로 빼앗은 표준시간을 되찾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상징적인 일제 잔재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원래 한반도 표준시는 한반도 중심을 지나는 동경 127.5도가 기준(1908년 지정)이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 표준시로 변경됐다.

한국의 경우 1954년에 127.5도로 복귀했다가 5.16쿠데타 직후인 1961년 8월 다시 일본 표준시로 바뀌었다.

 

 

한국에서도 일본 표준시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127.5도 표준시를 주장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최근년에도 2008년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 2013년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거나 시도하였다.

그러나 사회경제적 비용과 주한미군의 군사작전 등을 이유로 무산되었다.

북한이 표준시를 변경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지금의 남북교류는 물론 통일을 대비해 표준시를 변경해야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오게 될지 주목된다.

*이 글은 NK투데이 홈페이지에도 게재됐습니다. 

문경환 기자  NKtoday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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