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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고양파주모임..조칠수 목사 "음란한 여인을 사랑했던 호세아 선지자의 마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갖지 않고서는 결코 북한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 26일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고양파주 모임에서 조칠수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유코리아뉴스

26일 저녁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고양 파주 모임에서 조칠수 목사(경기도 고양시 하나사랑의교회)가 한 설교의 한 대목이다. 조 목사는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열린 기도회 설교를 통해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비유를 들며 “아무리 큰 죄인이라 할지라도 자식을 기쁘게 맞아주면서 회복하고 잔치하는 게 아버지의 마음”이라며 “하지만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면 전혀 엉뚱한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과 민족을 위한 기도도 먼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조 목사가 말한 북한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뭘까. 구약성서 호세아서에 등장하는 음란한 여인 고멜을 비유로 들었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에게 음란한 여인 고멜과 결혼하라고 말씀하신다. 호세아는 맞선다. “유대교의 전통에 따라 창녀와는 결코 결혼할 수 없습니다.” 조 목사는 북한을 이 음란한 여인 고멜에 비유했다. “이 시대에 고멜은 누구입니까? 바로 북한입니다. 북한은 최고로 음란한 땅입니다. 전세계 어디에도 북한 같은 이단, 북한 같은 종교는 없습니다. 북한은 영적으로 최고로 음란한 땅입니다."

고멜과 같은 북한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E K 베일리의 ‘호세아’ 일부를 인용하기도 했다. “만일 고멜이 네게 무슨 짓을 해도 사랑할 수 있다면 너는 내 마음을 대신할 자격이 생긴 것이다.” 이 고멜을 북한으로 여기면 다음과 같은 해석이 나온다. “만일 북한이 네게 무슨 짓을 해도 네가 사랑할 수 있다면 너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대신할 자격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지니고 있지 못하다는 게 조 목사의 진단이다. 조 목사는 “남북한은 지난 수십년간 철저한 이념교육을 통해 서로가 상종 못할 인간이라고 교육받아왔다”며 “북한이 조금이라도 우리 기대에 부응하지 않으면 ‘저 인간들, 저렇다니까’ 하면서 마음의 문을 닫아오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없이는 결코 북한 땅을 변화시키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인 오대원 목사와 예수원 삼수령본부장 벤 토레이 신부를 예로 들기도 했다. 한국 사람도 아닌데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지녔다는 것이다. 조 목사는 “두 분과 잠깐 얘기를 나누면서 ‘내가 이 나라 사람 맞나?’라는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며 “그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북한을 바라보고 있기에 북한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도회에 참석한 100여명의 그리스도인들은 북한의 회복과 구원, 남북한 평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고양 파주 모임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저녁 7시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기도회를 갖고 있다. 다음달 23일 기도회에서는 방지일 영등포교회 원로목사가 설교한다.

교회와 선교단체 연합 기도모임인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서울, 춘천을 비롯해 전국으로 모임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매주 목요일 저녁 사랑의교회를 비롯해 다음달 6일엔 서울강북금요모임이 동숭교회에서 시작돼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린다. 27일 저녁엔 경남 통영 열방교회에서 통영모임이 처음으로 열린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오는 6월 6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전국의 통일기도모임 회원 1500여명이 참석하는 쥬빌리 코리아 대회를 개최한다(02-3478-0673).

김성원 기자  op_kim@ukore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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