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북한
북한, “메르스 얼씬도 하지 마라” 방역조치 강화
  • NK투데이 이동훈 기자
  • 승인 2015.06.17 10:27
  • 댓글 0

한국의 메르스 확산이 이어지자 북한의 메르스 대응도 본격화 된 모습입니다.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에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에서 이 같은 내용(중동지역이나 메르스 발생지역을 들렀던 인원에 대한 개성공단 출입 제한 조치)이 담긴 통지문을 우리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北, 메르스 발생지역 인원 개성공단 출입 불허· 자료협조 요청). 사실상 개성공단 출입 인원의 통제 가능성을 언급한 것입니다.

   
 

또한 개성 주재원의 철저한 감염예방을 당부하는가 하면 메르스 예방 대책을 담은 자료도 요청했다고 합니다. 한국 정부 측은 북한의 요구에 발생지역 방문자의 개성공단 출입 통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대신 열감지 카메라로 의심자를 걸러 낼 수 있고, 근로자 중에 열이 나는 인원에 대해서는 즉시 격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에서의 조치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메르스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선신보>는 14일 보도에서 “조선(북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들이 취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메르스 유입 막아라"… 북한, 국가비상방역위원회 가동).

이에 따라 지난 6월 8일 검역용 열감지 카메라를 개성공단에 설치했던 북한은 성·중앙기관 관계자로 국가비상방역위원회를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위원회는 메르스와 관련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바탕으로 각 도, 시, 군 비상방역지휘부에 사전예방대책 강구 등 지침을 내리면서 매주 두 차례 이상 회의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북한은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양국제비행장과 국경지역 검사 검역소에는 검역 시설을 늘리는 등의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로동신문>도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의 글을 싣고 메르스가 사스 때보다 사망률이 거의 6배나 높았다며 메르스의 위험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 원장은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검병을 진행한 데 따르면 메르스 감염자로 추측되는 환자는 아직까지 한 명도 없다”면서도 “고도의 각성을 가지고 전군중적 방역진으로 메르스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철저히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박 원장은 생활 속 대책으로 “가정과 사무실에서 공기갈이와 청소를 자주 하고 옷과 가정용품, 사무용품에 대해 세척과 소독, 햇빛 쪼이기를 진행해야 한다”며 “식료품은 익혀서 조리한 것을 먹는 것이 좋다” 등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병이 발생한 나라와 중동지역에 갔다 온 주민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를 보다 강화하고, 사람들 누구나가 이 병에 대한 상식과 전염경로, 방지 대책 등을 잘 알도록 해야 한다”며 보건부문 관계자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유코리아뉴스 제휴사 NK투데이 제공

NK투데이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