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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평화운동가들, 평양행... “마음의 분단 깨겠다”

세계여성평화 운동가들로 구성된 위민크로스디엠지(WCD·Women Cross DMZ) 팀이 19일 오후 베이징을 출발해 평양으로 향했다.

이들은 평양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가진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판문점을 거쳐 DMZ를 건너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판문점 남측을 관할하는 UN군사령부가 판문점이 아닌 개성 통과를 요청했지만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 거절한 것이다. 기자회견엔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 인권 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월트디즈니 설립자의 손녀인 애비게일 디즈니, 이 프로젝트의 최초 제안자 크리스틴 안, 유니온신학교 정현경 교수, 김반야 선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 위민크로스디엠지(WCD)가 19일 오전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단 종식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DMZ 종단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WCD

크리스틴 안은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발걸음이 70년간 이어져온 분쟁을 종식시킬 거라는 환상은 갖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DMZ 종단을 통해 영원한 분단이라는 마음의 상태는 깨뜨릴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안을 비롯한 여성 참석자들은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WCD 팀의 북한 일정은 두 차례의 평화행진, 평화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여성병원, 유치원, 여성 공장 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평화와 비무장을 위한 국제 여성의 날인 24일엔 판문점을 통해 남한으로 넘어올 예정이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는 이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린다. <AP>,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이들의 방북, 방남 일정을 동행 취재한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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