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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성평화걷기, 세계평화회의, 기독교평화회의

세계 여성 평화운동가들이 비무장지대를 걷는 여성들(WomanCrossDMZ)을 조직, 오는 24일 DMZ(비무장지대)를 도보로 횡단하는 국제여성평화걷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DMZ 도보행진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영국 평화운동가 메어리드 맥과이어와 라이베리아 평화운동가 리마 보위, 여성 인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국제사면위원회(엠네스티 인터내셔널) 에리카 구에바라 로사스, 월트디즈니의 손녀이자 영화제작자인 아브가일 디즈니 등의 저명 여성 인사들이 참여한다는데, 이들의 평화운동 소식을 들으니 남북분단 직후 세계평화회의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20세기의 평화운동은 메노나이트, 퀘이커 같은 “역사적 평화교회들”과 1949년 파리와 프라하에서 조직된 세계평화회의(1949년에는 The World Committee of Partisans for Peace, 1950년부터는 World Peace Council)가 주도했다. 1949년의 평화회의에는 북한대표로 김창준(월북 신학자), 한설야, 박정애가 참석했다. 한설야가 북한대표단의 단장이었다.

   
▲ 사진은 1949년 평화회의 북한 참석자들(서울대 도서관 자료). 왼쪽 인물이 김창준 목사.

김창준은 세계평화회의에서 체코 신학자 로마드카를 만났다. 로마드카는 1950년대 후반 기독교평화회의(Christian Peace Conference)를 조직했고, 독일의 협력자는 본대학의 신학자 한스 이반트였다. 이반트 교수의 한국인 제자는 1950년대 유학생 이영빈이었는데, 그는 1980년 구미의 한국교포들과 함께 조국통일기독자회를 조직, 1981년 평양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조국통일을 위한 북과 해외동포, 기독자간의 대화”를 성사시켰다.

김흥수/ 목원대 교수(한국교회사)

김흥수  kimhskore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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