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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란 원장, 이번엔 이희호 여사에 공개 편지"김정일 애도했듯 김정은에 탈북자 위해 호소해 달라"

최근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를 외치며 보름이 넘게 단식해온 ‘탈북 여성 박사 1호’ 이애란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이 고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공개 편지를 보냈다.

이 원장은 1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3년 전 장로님(이희호 여사 지칭)을 청와대 영빈관에서 뵌 적이 있는 올해로 탈북해 대한민국에 온 지 15년차 되는 탈북 여성”이라며 “그때 장로님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주화운동으로 감옥에 계실 때 쓰셨던 편지들을 모아 낸 ‘내일을 위한 기도’란 책을 읽고 큰 감명을 받기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 이애란 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일 올린 이희호 여사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그러면서 이 원장은 “중국당국은 저희들의 절절한 노력과 남한 정부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31명의 탈북자들을 강제 북송했다”며 “바람 앞에 촛불처럼 이들의 생명은 경각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생전에 늘 행동하는 양심을 말씀하셨다”며 “이때야말로 행동하는 양심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장로님께서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으로써 이번에 북송된 31명의 탈북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나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동지이자 영부인이셨던 장로님의 노력이 매우 긴급히 필요한 때”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원장은 또 “지난해 12월 김정일 사망시에 남한을 대표해 애도행사에 다녀오시고 김정은도 만나고 오셨으니 김정은에게 북송된 탈북자들을 죽이지 말아달라고 어머니의 심정으로 호소해주시기 바란다”며 “김정일이 노환으로 죽었는데도 깊은 슬픔을 보여주신 장로님께서 태어난 지 2개월밖에 안된 어린아기와 2세 된 어린이, 십대의 청소년, 노인들과 여성들을 구해달라고 김정은에게 간절히 호소한다면 최소한 31명의 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여사를 압박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끝으로 “장로님께서 이 일에 힘써 주신다면 통일 후 북한 주민들의 마음속에, 또 통일과 인권 개선을 위한 투쟁의 역사에 길이 남게 될 것”이라며 “만일 우리가 이 일을 방관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이 원장의 공개 편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호응을 보였지만 일부는 댓글을 통해 “혹시 국회의원 공천 때문에 이미지 차원에서 이러는 것은 아닌가?”라고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오해가 있으시군요 국회는 신청한 적도 없고 생각도 없네요”라며 “제발 국회 운운하면서 사람 모욕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라고 반박했다. 이 원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탈북자 몫으로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거론된 바 있다.
 

 

김성원 기자  op_kim@ukore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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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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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18-04-27 17:01:09

    한때는 이희호여사랑 같이 사진도 찍었다는데 정신나간 이애란의 막장행위 누가봐도 쪽팔려~!!!!   삭제

    • 박혜연 2016-09-08 19:32:23

      이애란아줌마, 4년여전의 일이겠지만 그렇게 단식했다가는 쓰러져 죽어요~!!!! ㅡㅡ;;;;;;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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