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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MyFriend “내 친구를 살려주세요”억류 탈북자 구하려면, 중동 뒤집은 SNS혁명 운동이 필요하다



온/오프라인 단체 '#Savemyfriend'가 사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에 억류된 탈북자를 돕기 위해서다. 온라인으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청원 사이트 [Change.org]에 서명하도록 연결시키고 있으며, 오프라인으로는 인적이 많은 명동 등에서 인디밴드를 통한 서명 알리기, 대사관 앞 1인 피켓시위도 기획하고 있다. 이집트, 시리아, 이란과 같은 SNS혁명이 일어나야 할 사안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인권 때문에도,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서도, 인권운동가이기 때문에도,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아니다. 오직 친구를 살리기 위해서이다”라며 운동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31명 억류 탈북자 안에는 이들의 가족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체포된 16세 소년은 북한에서 가족을 모두 잃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형제를 찾아오는 중이었다.

또한 지난 10일 자신의 딸이 체포되었음을 알게 된 모친이 한국외교통상부를 찾아가 호소한 일도 있었다. 그는 “구출을 못할 바에는 딸에게 제발 독약이라도 전해 달라”고 애원했다. 딸이 북송되어 험한 꼴을 당하느니 차라리 중국 감옥에서 죽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였다.

이렇듯 억류된 이들의 가족, 친구를 통해 속속들이 사연을 알게 되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이들이 모인 게 이 단체의 시작이다. 특정 이름을 가진 ‘단체’로 불리기도 거부하는 이들의 목적은 오로지 자신의 친구와 가족을 살리는 것뿐이다.

이를 위해 먼저, 세계 모든 사람들이 왜 31명을 살려내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도록 트위터 혁명을 꾀하고 있다. 국제사회와 중국정부에 호소함은 물론, 억류된 탈북자 가족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확산시키는 방안도 기획중이다. 정치적 사안으로 비쳐지기 보다는, 인간 대 인간으로서 당연히 참여해야 할 서명임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이들 단체는 탈북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학생들, 직장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서명운동을 국제적인 캠페인으로 만들기 위해 소셜컨설팅 회사와 크리스천 연예인 모임 등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기사를 작성, 러시아,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 번역해 확산시킬 준비도 90% 마친 상태다.


   
▲ 트위터를 통해 서명 확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여러분이 서명하시기 위해 쓰는 30초가 30명의 생명을 살립니다!”는 문구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서명 확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운동을 돕기 위해서는 트위터에 [#SaveMyFriend http://bit.ly/xgfpIf]를 트윗 또는 리트윗하면 된다. 트위터 아이디 ‘@SaveMyFriend’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현재(2월19일) 탈북자의 강제북송을 막는 [Change.com] 청원에는 최소 10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약 2만여 명이 서명했다. 최소 10만 명 이상 서명을 해야, 국제적인 이슈로 번질 수 있다는 게 이들의 계산이다. 억류된 탈북자들은 이 시간 현재(23시40분), 일시적으로 북송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인권단체는 "알려진 숫자 이외에도 북송절차를 밟고 있는 56명의 탈북자가 더 있었다"고 밝혔다. 



:: 서명 바로가기 ::
http://www.change.org/petitions/save-north-korean-refugees-savemyfriend


이범진 기자  poemge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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