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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쿠바 호텔 폭발사고에 "불행한 소식" 위로 전문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쿠바에서 발생한 호텔 폭발사고에 대한 '위문 전문'을 보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에게 보낸 전문에서 "아바나의 한 호텔에서 뜻밖의 가스폭발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불행한 소식을 접했다"며 "쿠바당(공산당)과 정부와 인민,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적대세력들의 불순한 여론조작 책동을 짓부수길 바란다"며 "피해의 후과(결과)를 하루빨리 가시며 유가족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가 전문에서 언급한 '불순한 여론조작 책동'은 이번 사고가 외부의 공격이나 테러에 의한 것일 가능성을 제기한 서방 언론보도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디아스카넬 대통령도 앞서 사고현장을 찾아 "폭탄이나 공격이 아니다. 안타까운 사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쿠바 수도 아바나 구(舊)도심의 사라토가 호텔에서 발생했다. 5성급 호텔인 이곳에서 발생한 사고로 3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비서와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지난 2018년 만났다. 당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던 디아스카넬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사실상 정상회담을 했다.

서재준 기자  @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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