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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북미 대화 시작되면 대북특별대표 전담할 것"
성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 <자료사진> © News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북한이 미국과 본격적으로 대화를 시작하면 현재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성 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이 대북특별대표직을 전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로버트 아인혼 전 미 국무부 비확산군축 담당 특별보조관은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직접 관여하기로 결정한다면 성 김 대사는 대북특별대표만 전담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앤서니 루지에로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북한 담당국장도 "미국과 북한이 협상을 시작하면 대북특별대표는 겸직이 아닌 전담(full-time) 직책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앞서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방콕에서 열린 전화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성 김 대사를 대북특별대표가 임명한 것은 미국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그러나 당분간 성 김 대사가 인도네시아 대사와 대북특별대표를 겸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RFA는 에반스 리비어 전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수석부차관보를 인용해 "김 대표의 겸직은 현재 북한과 대화가 진행되는 것이 없고 북한이 미국과의 재관여에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미 연구기관 아틀란틱카운슬의 로버트 매닝 선임연구원 또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성 김 대사를 대북특별대표로 겸직시킨 것은 "지난 28년 동안 대북외교 실패로부터 배운 현실주의적 결정"이라면서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외교에 진지하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줄 때까지 바이든 행정부는 많은 정치적 자원을 북한 문제에 투자하길 꺼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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