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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개 채용 ‘기지개…취준생에게 ’단비‘삼성·SK 필두로 신입·경력직 채용…금융업종도 채용 잇달아
변완영 기자 | 승인 2020.09.27 10:59|(0호)
대기업들이 하반기 공채를 단행했다. 사진은 신입사원 면접 모습

코로나여파로 중단됐거나 연기됐던 채용 일정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삼성·SK 등 대기업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채용 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취업준비생들에게 단비가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았고 오는 10∼11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11월경 면접을 치르고 12월에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예년 수준의 수천명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삼성 채용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사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물산(건설·상사·리조트), 제일기획,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21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CJ그룹도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CJ ENM은 지난 21일 서류접수가 마감됐고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2일 18시에 마감했다. CJ대한통운은 23일, CJ올리브영 과 CJ올리브네트웍스는 25일까지 각각 서류를 접수했다. CJ 신입공채는 계열사 및 지원분야별로 우대전공과 우대사항 채용절차가 다르며 이는 CJ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SK그룹도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다. SK주식회사(C&C)·SK텔레콤·SK이노베이션·SK E&S·SK하이닉스·SK실트론 등이 25일까지 서류접수를 마감했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이후 필기전형(SKCT)와 면접이 진행되며, 10월 중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와 필기전형을 치를 예정이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SK채용 유튜브 채널에 나와 공개채용 응시자와 코로나19로 지친 취업준비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영상에서 “SK에게도 신입사원 채용은 미래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나갈 구성원을 찾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며 “취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께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금융권 역시 은행과 증권사들이 공개 채용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14일부터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서류전형, 필기시험, 직무적합도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직무적합도 면접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개별 화상면접으로 전환해 AI 역량 평가 등 다양한 면접 프로그램으로 지원자를 다각도로 평가할 예정이다.

올해 4월 신설한 기업금융 경력직 수시채용에 WM 직무를 추가하는 등 채용 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일반직 신입행원은 지난 22일까지, 기업금융/WM 경력직은 27일까지 접수 받는다.

또 우리은행도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영업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일반’, ‘디지털’, ‘IT’3개 부문이며,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자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접수 마감일은 23일까지 였으며 10월 7일에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가 예정돼있다.

하나은행도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통해 150명을 채용할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디지털, 자금·신탁, 기업금융·IB 등 4개 분야로 구분해 채용한다. 공개 채용공고와 원서접수를 마감했으며 필기시험은 11월 초 열릴 예정이다.

NH투자증권도 이달 말 농협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공채에 참여할 전망이다. 필기시험과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신입 직원을 최종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IT(정보통신 기술)와 디지털 인력 위주로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등도 하반기 중 공채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완영 기자  by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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