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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비상 의원총회 열어 상임위 독점체제 대응책 논의
김의상 기자 | 승인 2020.06.30 05:23|(0호)
미래통합당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여당의 상임위원장 독점 체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정책 투쟁 등으로 정부의 실책을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의총은 대책 마련을 위한 끝장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상황에 따라 이날 밤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 일정에는 당분간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며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9일 의원총회 직후 로텐더홀에서 "너무나 절망적이고, 대한민국 헌정이 파괴되는 것을 어떻게 막아내야 할지, 갈 바를 모르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일정에는 당분간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인 정책활동, 이 (정부의) 실정을 알리는 데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이 17개 상임위원장을 맡으면서 시작된 국회 의사일정 거부에 이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강제 배정된 상임위원직도 내놓겠다고 사임계를 제출했다.

통합당은 원 구성 직후 상임위별로 개시된 3차 추경 심사도 거부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1년에 3차례 추경하는 정부가 어딨나"라며 "35조원이라는 돈을 어떻게 일주일 만에 통과시키나. 국회가 통법부, 거수기냐"라고 강력 반발했다.

그는 "오늘은 참으로 슬프고 비통한 날이다. 33년 전 오늘(1987년 6월 29일)은 민주화 선언이 있었지만, 2020년 6월 29일은 대한민국 국회가 없어지고 일당 독재가 선언된 날"이라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estkin@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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