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국회·정당 핫이슈
여야 원내대표 어제 '소주 회동'…입장차만 재확인
김의상 기자 | 승인 2020.05.30 13:43|(0호)
여야 원내대표가 21대 국회 임기 시작 전날인 29일 비공개로 만나 원 구성을 논의했으나 입장차만 보인 채 끝났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소주를 곁들인 만찬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는 각 당 김영진·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책임여당 역할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해 주요 상임위를 여당 몫으로 해야 한다며 법정 시한인 오는 5일 국회의장단을 우선 선출한 후 협상을 이어가자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사위의 법안 체계·자구 심사권한을 폐지해야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고 한다.

반면 주 원내대표는 견제 역할을 위해 법사위 권한을 유지한 채로 야당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고, 원 구성 타결 전까지 의장단 선출에 응할 수 없다고 맞서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아직 양측의 입장이 팽팽한 상태"라며 "오는 5일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논의를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의장을 뽑고 나면 여당 마음대로 상임위 배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두 원내대표는 소주 회동 전날인 28일에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며 원구성을 포함한 현안을 논의했고, 30일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주 원내대표는 법요식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주장대로 할 테니 따라오라는 것은 야당의 존립 근거를 없애자는 말"이라며 "국회법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민주당의 일방 요구를 따라오라는 것은 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estkin@mjknews.com

<저작권자 © 정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의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발행인 인사말회사소개정경시론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0-01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리버파크 1502~3호  |  대표전화 : 02)782-2121  |  팩스 : 02)782-9898
사업자등록번호: 107-06-75667  |  제호 : 데일리정경뉴스  |  등록일자 2005년 5월  |  등록번호 : 서울아00449
발행일 : 2000년 4월  |  대표이사: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재영
Copyright © 2020 정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